법무부 김천보호관찰소(소장 차철국)는 구세군구미교회가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벌금미납으로 대구지방법원김천지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김00(44세) 및 보호관찰청소년 등 20여명을 구세군자선냄비 지킴이로 참여시켰다. 이들의 활동은 지역 대형 할인매장 입구에서 9일간 계속 되었으며 구세군구미교회 담임사관인 정구정 목사는자원봉사자를 구하지 못하여 어려운 상황에서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봉사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이들이 이번 봉사경험으로 바르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금 행사에 참여한 김00(17세)는 “처음에는 다리도 아프고 어색하였지만 어려운 이웃을 도우는 일에 동참한다는 생각으로 힘든 것도 잊고 봉사활동에 임했으며, 어린 학생들이나 어려워 보이는 사람들이 모금활동에 많이 참여하는 것을 보고 느낀 것이 많았고, 연말에 모처럼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즐거웠다”라고 행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천보호관찰소는 앞으로도 이런 행사에 많이 참여하여 대상자들에게 실질적인 반성과 봉사의 기회를 주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일에 적극 동참할 뜻을 분명히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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