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아포어린이집 원아들이 16일 오전10시 원에서 이갑희 읍장에게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했다. 이날 맑은반, 고운반, 초롱반, 푸른반, 이슬반 원생 90명과 교사들은 마음을 담아 어린이집에서 직접 만든 젖소 저금통에 모은 용돈을 전달한 것. 박아영 원장은 “어릴 적부터 남을 돕는 사랑의 마음을 키워주기 위해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를 5년 전부터 실행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아포어린이집에서는 5년 전부터 매년 아이들이 직접 만든 저금통에 모은 사랑의 성금을 읍사무소를 방문해 전달했지만 올해는 신종플루로 인해 부득이하게 원에서 전달하게 됐다. 이갑희 읍장은 원생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할 것을 약속하고 “남을 돕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튼튼하게 자라서 나라를 빛내는 사람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박국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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