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제131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실시한 시정질문을 발췌해 개제한다. 이번 시정질문에는 전정식 김태섭 이선명 세 의원이 김천 시책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본지는 시의원들의 질문만을 요약해 보았다.
전정식 의원 △정부의 세종시 건설법 원안 수정으로 인한 김천시의 일반산업단지 분양에 차질은 없는지? 있다면 앞으로의 방향은? △김천시의 일반산업단지 조성, 분양사업에 있어서 시의 재정상태가 상당히 어려워지리라 생각되는데 이에 따른 앞으로의 제정운영 계획은? △혁신도시, KTX역사, 일반산업단지와 같은 많은 프로젝트가 있으나 교육의 획기적인 발전 없이는 실패로 끝날 우려가 높다고 봄. 김천시는 우수한 중학교 졸업생이 매년 50명 이상 타 지역으로 진학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과 향후 교육발전 계획은? △혁신도시, KTX역사, 일반산업단지 등이 시내로 편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농촌지역이 소외된 느낌이 있음. 현재 농촌투자는 유통에만 치중돼 있음. 생산기반시설 쪽으로의 투자방향 전환과 확대의향은 없는지? 혹여 다른 투자 계획이 있다면 무엇인지? △지례 5개면 발전 계획으로서 부항댐, 대덕수도산 휴양림, 증산면 청암사와 수도암, 지례흑돼지 등을 일원으로 한 관광벨트 조성의향은 없는지? 김태섭 의원 △공공기관 건물 신축 시 건물규모(내부) 등에 대한 평가 심사위원회를 편성, 운영 예산절감을 할 용의가 없는지?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천488㎡인 대신동주민센터도 24억원을 투입, 신축해 현재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주민들은 시 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음에도 초현대식 주민센터를 짓고 있다며 이보다는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장 개발이 필요하다는 여론임. 그러므로 차후 신축하는 공공기관 건물에 대해서는 건물 내부 규모 등에 대한 평가에 의해 건물을 짓고 예산을 절감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설치, 운영할 의사가 없는지? 이선명 의원 △주변여건과 시대의 흐름에 따라 주택 선호도가 급속도로 변화해 아파트,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 등이 많이 보급됨에 따라 관내에는 빈집들이 많이 발생해 장기간 방치되고 있음. 이로 인해 빈집주변은 쓰레기 불법투기 장소로 변하고 들고양이떼와 각종 짐승과 해충이 우글거리고 있어 주택가의 흉물로 남아 청소년 비행장소로 이용되지는 않을지 심히 우려되는데 시에서는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대대적인 정비를 할 계획이 없는지? △김천시에서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환경개선사업, 시설투자, 주차장신설, 상품권발행, 각종행사 등 많은 예산을 투자해 왔음은 익히 알고 있지만 재래시장이 대형마트가 들어오기 전에는 농촌과 시내 주민들의 생필품 거래장소로 터전을 잡았으나 장이 설 때에는 장소가 협소하고 복잡해 외지에서 장을 보러오는 노점상들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쫓겨나가거나 불법도로 점용을 해서 장사를 하는 실정임. 재래시장 안의 2층 건물 중 윗층은 흉물스럽고 대낮에도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서운 느낌이 들고 있는데 장사가 잘되도록 재래시장 주변환경을 재정비할 계획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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