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문학’ 제28집이 발간됐다.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가 매년 한권씩 발간하는 종합문예지 ‘김천문학’28집은 노중석 시인의 제자(題字)와 하반영 화가의 표지화(表紙畵)로 비중을 더하게 했다.
작품참여 회원은 시와 시조에 권숙월, 김경숙, 김석인, 김종인, 노중석, 민 경탁, 박기하, 유선철, 송상용, 이교상, 이병철, 이익주, 장병우, 최명숙, 황명륜 등 15명(1~7편), 수필에 노경애, 윤남석, 이성환, 이우상, 이응진, 이태옥, 홍영희 등 7명(1~3편)에 이른다.
민경탁 시인의 ‘다시 살펴보는 김천문학사 몇 부분’과 김종인 시인의 ‘감문가 정리’ 등 논단도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천문학’에는 김남환, 김봉근, 김연, 김종태, 문수영, 배정미, 전성재, 정선기, 정영화, 정완영, 정창운, 홍성문, 이상옥, 이선중, 이승하, 임무출 등 출향문인의 시와 수필도 수록했다.
또한 제34회 시문학상을 수상한 권숙월 시인과 2009년 경북문협상을 수상한 박기하 시인에 대한 특집도 마련했다. 약력, 수상소감, 대표작품(5편), 심사평 등을 수록해 수상 시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밖에도 제1회 백수문학제 특집도 마련했다. ‘백수문학관’에 관한 김석인 회원의 글과 ‘백수 정완영 선생의 조국’ 주제 강연(조동화 시인), ‘어린이를 위한 시조’ 주제 강연(이솔희 시인), 제5회 백수 정완영 전국시조백일장 입상작을 수록해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