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이상천)는 1월 11일 “교육과 과학을 중심으로한 경제도시 건설”을 하겠다는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발표와 관련하여 『지방에서 추진중인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등의 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세종시 발전안 이상의 지원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세종시 수정안이 지역의 역차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치명적인 피해를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세종시 발전안에 버금가는 지방의 주요사업에 대한 지원방안이 적극 강구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의회는 정부가 세종시 수정안을 발표하면서 기업과 자본을 빨아들이는 불랙홀이 아니라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새로운 사업을 만들어내는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만큼, 현재 대구경북에서 추진되는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하여 포항로봇연구소와 방사광가속기, 막스플랑크연구소, 경주 양성자가속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등에 대하여도 정부차원의 지원방안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비롯하여 김천의 혁신도시나 포항․구미의 부품소재 전용공단 등이 정부의 세종시 발전방안에 포함된 사업들과 중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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