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허완 원장)은 지난해 도 및 23개 시․군에서 의뢰한 694개 폐수 배출업소의 시료를 검사한 결과 5.9%인 41개 사업장이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준초과 항목으로는 화학적산소요구량(COD) 17건,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16건, 부유물질(SS) 14건, 총인(T-P) 5건, 총질소(T-N) 4건, 계면활성제(ABS) 3건, 색도 2건, 아연(Zn) 과 노르말헥산(N-H)이 각 1건 등이었며, 2개 항목이상 허용기준초과 배출업소가 12개 사업장 이었다. 2009년도 694개 배출사업장 중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5.9%인 41개 사업장은 해당기관으로 통보해 행정조치토록 했으며, 이는 2008년도의 기준초과율 6.1%보다는 조금낮게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기준을 초과한 41개 사업장은 대부분 소규모 영세사업장으로 요청이 있을 경우 “환경관리 기술지원 전담반”을 현지에 출장하여 오염방지시설의 관리 및 운영 기술을 지도해 줄 계획이며, 최근 갈수기에는 수질오염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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