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장협의회(회장 김천일)에는 세종 자치시 수정안 발표로 국가균형발전에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것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지난11일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선진지국 일본 해외연수를 출발했다.
민주당은 오는14일 경북 김천을 출발점으로 전국 10개 혁신도시 지역을 순회해 여론 몰이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혁신도시가 건립되고 있는 김천시의회 박일정 의장, 상주시의회 김성태의장을 비롯해 도내 23개 시군의장17명이 해외연수로 지난11일 김해공항을 출발하고 포항시의회, 구미시 의회, 의성군 의회, 청도군의회는 자치단체 지역형평상 해외연수를 가지 않았다.
경북도내 S자치단체는 몇일간 출장 중이라며 행선지 공개를 기피하는 한편 G자치단체 의장은 3대의장직을 역임하면서 해외연수는 한번 도 가 본적이 없었다는 해당지역 의회사무국직원들의 답변이다.
지난11일 일본 후쿠오카에 도착해 유후인 지방 문화관광유적지,벳부 온천 자원화 관광운영활성화 사례를 듣고, 노인복지시설과 도시 교통체계, 주차장관리에 대해 구마모토시를 방문하고 농산물도매시장, 농촌 민박체험 시설 등을 견학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당초 세종시 이전·유치를 검토했던 막스프랑크 한국연구소, 아·태이론물리센터 등은 빠지는 등 경북도의 요구 사항이 일정부분 반영됐음에도 불구,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며 "지방 배려 대책을 지속적으로 건의, 후속 계획 등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라 말하고, 지방의 경제자유구역, 국가산업단지 등에도 세종시와 동일한 수준의 분양가 인하와 세제 지원 등의 제도적 보장 방안을 요구키로 했다.
또 기존의 지방기업의 신설.재투자 시에도 세종시와 동일한 조건의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이러한 사실을 들은 한 시민은 일부 국회의원들이 세종시 수정안발표와 관련해 지방발전을 위해 단식투쟁, 삭발 등으로 집회와 시위로 정국이 시끄러운데 이번연수는 해당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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