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한백산악회(회장 김상조)는 경인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17일 전북 무주군 덕유산으로 제84차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한백인들은 김천을 출발해 영동을 거쳐 무주 리조트 입구에서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정체와지체를 반복해 많은 시간을 보내고 주차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곧바로 스키인 및 등산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가운데 곤돌라를 타고 설천봉에 도착해 눈길 안전산행을 위해 아이젠과 스피치를 착용하고 등반을 시작했다.
향적봉(1,614m)과 중봉(1,594m)백암봉, 동엽령, 무룡산, 삿갓골재, 경상남도 북상면 황점리주차장으로 하산해 산행 6시간동안 15.5km를 산행했다.
하산지점인 삿갓골재 휴게소에서 황점리까지는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눈길로 인한 빙판이 녹아 하산길에 많은 어려움을 격고 주차장에 도착한 산악인들은 준비한 농주와 음식과 함께 아름다운 설경, 눈길에 미끄러지는 이야기로 꽃을 피우며 회원상호 간 친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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