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2010년도 고품질 쌀브랜드 육성사업 대상자로 농식품부에 추천한 결과 김천시 건양 미곡종합처리장(RPC)이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도내 최초로 민간RPC(김천시 건양RPC “금물쌀”)가 선정되어 기 선정된 지역 농협RPC와 선의의 협조와 경쟁을 통한 고품질생산과 지역 농민들의 소득증대(계약재배 확대 등)를 유도하게 되어 장기적인 농가소득 연결과 실질적인 우리 지역 쌀 산업의 기반을 확실하게 구축하게 된 것이 이번에 이룬 성과이다. 선정된 김천시 건양RPC는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기반 구축을 위한 시설현대화에 30억원, 계약재배농가 기술지도, 교육 등 농가조직화 및 브랜드 홍보, 컨설팅 추진에 2억원 등 총 3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브랜드 쌀의 품질균일성 확보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유통망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강화를 통해 고품질 쌀 브랜드(금물쌀)로 시장을 선점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로써 그간 선정·지원이 농협에만 치우쳤으나 ’10년도 사업대상으로 민간RPC가 선정되어 지원됨으로써 농협과 민간간의 자율경쟁을 통한 품질향상과 유통확대로 농가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 것이다. 경북도에서는 공급량 증가 및 소비감소로 인한 지역쌀 농업의 대내·외적 어려운 여건을 맞아 경북 쌀의 품질경쟁력 제고를 통한 안정적인 소비기반 확충 등 지역 쌀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기 마련을 위해, 경북 고품질 쌀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브랜드 경영체의 사업추진 열의가 융합되어 ‘08 ~ ’10년 연속 사업대상자가 선정 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10년도에는 민간이 선정되어 쌀 산업 기반 구축이 크게 증대하게 되었으며, 또한 경북 쌀이 고품질쌀 브랜드로써 전지역과 경쟁하여 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품질쌀 브랜드 육성을 통하여14년 쌀 수입 전면개방에 대비 저가 수입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역 대표 쌀 브랜드로서 품질경쟁력을 향상시켜 고품질 쌀 시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13년까지 소비자가 만족하고 신뢰하는 시군 대표 쌀브랜드를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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