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우수 학생을 선발, 시상하는「대한민국 인재상」시상식이 1월 2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이 날 행사에는 수상자 100명(고교 60명, 대학 40명) 외에 교사 및 학부모가 초청되어 학생 지도의 보람을 나누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의 수상자 선발과정은 각 지역별로 학교장 등이 적합자를 시도에 추천하면 각 시도별로 지역심사를 통해 일정 수를 중앙에 추천하고, 다시 교과부에서 중앙심사를 개최하여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심사 기준에 있어서는 학업 뿐 아니라 예체능, 기능, 사회활동,봉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재능과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특히 가난, 가정 문제, 장애 등 역경을 극복하고 좋은 업적을 달성한 학생을 적극 선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2001년 제1회 수상자 배출을 시작으로 7회까지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장관상)으로 운영되었으나, 2008년부터는‘대한민국 인재상’으로 명칭을 바꾸고 실시하고 있다. 이 날 경북지역 수상자 중에는 어려운 가정환경에도 불구하고 방학 기간마다 꾸준히 대학생 멘토(mentor)로서 학원에 다니지 않는 중학교 1~3학년생 45명에게 학습지도와 상담 등 도우미 역할을 하며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수석 졸업예정인 김영재(포항공과대학교)군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17 CTF에서 3위 입상(대학민국 최초 입상)을 포함하여 국내외 해킹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을 올린 장준호(포항공과대학교)군, 시각장애인으로서 투철한 장애극복 의지를 발휘하여 2009년“제5회 대구국제장애인실내조정대회 LTA-VI 국제부 남자개인전“ 1위에 입상하여 두각을 나타내고 요추장애와 과체중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안마, 마사지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오성훈(대구대학교)군 등 대학생 3명과 포항제철공고 박영수, 김천예술고등학교 김호중, 경북과학고등학교 송계진, 경북외국어고등학교 임은영 등 평소 학업과 학생부활동에 두각을 나타낸 고교생 4명이 포함되었다 수상 학생들에게는 상장과 메달,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해외연수 및 학술대회 참가 등 국내 연수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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