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리 활동을 지도하는 박천섭 교감(사진 중앙) |
김천의 특수한 환경과 한정된 자원에도 성의고등학교가 차별화 교육으로 명문 고등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2010학년도 대학 입시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려 명문고로 도약, 김천시내에서 유일하게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서 연세대, 고려대, 경희대, 건국대, 중앙대, 시립대, 숭실대, 국민대, 한국외대 등 서울 소재 대학에 29명이 합격하도록 지도했다.
이밖에도 경북대 6명, 부산대 8명, 충남대, 충북대 등 국립대 42명과 일본 APU대 1명, 영남대 18명 등 지방 사립대에 57명이 합격했다.
성의고가 이와 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은 좋은 생활 습관을 길러 공부에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Clean 성의 33운동(행동질서, 마음질서, 환경질서 지키기/폭력, 휴대폰, 흡연 없애기)을 실천, 이를 바탕으로 학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한 때문. 수준차를 고려한 이동식 수업과 선택제 수업을 한 외에도 스스로 찾아가는 학습실(전교생 수용) 운영, 특강, 교과 동아리 운영, 명사 초청 특강을 한 때문으로 보인다.
또한 학교환경에 빨리 적응, 수업결손을 막기 위해 입학 전 새터교육과 선수학습을 한 지속가능한 학교 교육활동의 결과로 알려지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성의고가 2009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학교평가에서 우수교로 선정된 외에도 특색 있는 학교 만들기 선도학교(교육과학기술부)로 지정돼 수준 높은 학교교육을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성의고 관계자는 “학생이 대학에 입학해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은(서울대 수석 졸업, 고려대, 연세대 등 명문대학 많은 장학생 배출) 기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인성과 학력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을 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성의비전-2010을 완성하는 해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김천의 교육력을 제고하며 관심과 배려, 확신과 의지가 있고 창의력이 있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금까지 교육한 좋은 점은 이어가고 나쁜 점은 개선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교, 보내고 싶은 명문 학교로 만들어 김천의 꿈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