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문 구성 농협 조합장 선거 2파전
조창선-정순찬 김근식-문종동 출마채비
다음 달 9일 치러지는 감문, 구성 두 농협 조합장 선거는 2파전이 예상된다. 감문농협은 조창선 현 조합장과 정순찬 전 직원의 경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이철응 현 조합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구성농협은 김근식 전 이사와 문종동 전 감사가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감문농협
조창선(62세)씨는 감문면 덕남리에서 출생해 곡송초등, 감문중을 졸업하고 계명대 무역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과 경북대 농산물디지털유통전문화과정을 수료한 2선 조합장으로 현재 곡송·광덕초등통합 총동창회장, 감문중 총동창회장 외에도 한국참외생산자협의회 부회장, 김천지역농협 조합장협의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조창선씨는 2002년 취임 당시 17%에 가깝던 연체비율을 2%대로 낮췄는가 하면 예대비율 85% 이상을 유지, 건전하고 알찬농협으로 성장시킨 경험과 지난해 시비 포함 5억원을 투자해 포도 선별장을 건립한데 이어 올해 국비와 시비 포함 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김천관내 농협 최초로 벼 건조장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추진력을 바탕으로 감문농협이 조합원들에게 행복을 주는 농협이 되도록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정순찬(58세)씨는 감문면 구야리에서 출생해 위량초등, 김천중, 김천농공고를 졸업하고 1977년 감문농협에 입사해 2008년 어모농협 전무로 퇴직, 2009년 어모농협 농산물유통센터장장으로 퇴직하기까지 32년간 농협에서 근무했으며 농협농산물품질관리사 전국회장 등을 역임했다.
정순찬씨는 30년 넘는 세월을 농협 직원으로 근무하며 조합원들과 호흡을 같이 해왔으며 특히 유통현장에서의 오랜 경험과 납품 등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조합원이 땀 흘려 지은 농산물을 한 푼이라도 더 받아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감문농협 발전에 큰 역할을 함으로 잘사는 농촌이 되도록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구성농협
김근식(49세)씨는 구성면 작내리에서 출생해 구성 방산초등, 지례중, 김천상고를 졸업하고 경북대 농업개발대학원 최고농업경영자과정, 경북벤처농업대, 김천한우대, 시민경찰대 등을 수료했으며 구성농협 이사, 구성사랑회 회장, 농업경영인 김천시연합회 이사와 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구성면체육회 총무, 구성생활안전협의회 총무, 김천4-H본부 이사 등을 맡고 있다.
김근식씨는 조합원의 작은 목소리도 경청해 조합 운영에 반영하고 말보다 행동으로 투명경영을 해나가며 특히 농협 산지유통센터(A.P.C)와 저온창고를 연계 활용해 자두, 양파, 포도, 복숭아, 한우 등 작목반을 집중 육성하고 판로 개척에 심혈을 기울여 영농자재 지원과 조합원 복지증대를 위한 환원 사업을 확대하는 등 구성농협이 조합원의 사랑받는 농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문종동(54세)씨는 구성면 미평리에서 출생해 구성초등, 구성중을 졸업하고 경북대 농업개발대학원 축산학과를 수료했으며 구성농협 감사, 구성면4-H연합회장, 영농회장, 금릉군4-H후원회 사무국장, 필봉산자두작목반장, 지품한우작목반장, 농협중앙연수원 성공사례 강사, 경상북도명예감사관, 김천시농정심의위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역통신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김천복숭아연합회장 등을 맡고 있다. 대산농촌문화재단 수혜자.
문종동씨는 농협 경영의 투명성 확보로 조합원에게 다가가 신뢰받는 농협이 돼 농산물 판매사업의 새로운 개혁을 실현하고 원로 조합원이 편하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영농자재, 사료 등을 제때에 공급하고 지역 농협은 지역농업의 활성화를 고민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가치가 없어 자신이 적임자라는 생각에 지난번 조합장 선거에 이어 출마를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