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초등학교 이창모 교장 명품 감동 교육 지향 ‘e-열린 교장실’ 운영 자료집 ‘가슴으로 여는 행복학교’ 발간 대덕초등학교 이창모 교장이 명품 감동 교육을 지향하는 ‘e-열린 교장실’ 운영 자료집 ‘가슴으로 여는 행복학교’를 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륙배판 420쪽 방대한 분량의 ‘가슴으로 여는 행복학교’에는 아동문학가인 이창모 교장이 2008년 9월1일자로 산골 오지 대덕초등에 부임해 ‘e-열린 교장실’을 개설, 운영한 결과물이다. “e-열린 교장실에 6개 강좌를 열고 운영해온 결과 등록된 글의 수가 2천500편을 넘어섰고 어린이들의 글만도 2천100여 편에 달했다. 등록된 글들마다 댓글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음을 감안할 때 ‘큰 꿈을 심고 가꾸려는 공통된 목적 아래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해왔다’는 자긍심을 느끼게 된다.” 이창모 교장이 ‘큰 꿈을 가꾸는 행복학교를 지향하며’ 제목의 ‘발간사’를 통해 밝힌 말이다. ‘가슴으로 여는 행복학교’는 6부로 나눠 편집됐다. ‘행복한 학교 가꾸기 교실’에서는 △알립니다 △고맙습니다 △축하합니다 △칭찬합니다 △알차고 보람 있게 등 5개의 테마별 시리즈 글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슬기로운 삶을 엮는 교실’에서는 ‘경상북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경북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배달(2004~2005)됐던 ‘사랑의 e-아침편지(화룡이 선생 작성)’를 되돌려 읽게 하거나 사례와 예화 중심의 시리즈 글을 통해 지식보다는 지혜가 더 중요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생각과 느낌 살찌우기 교실’에서는 글쓰기에 대한 초보적인 이론과 다양한 문종의 감상활동을 통해 머리로 짜 맞춘 글이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글이다. ‘논술의 기초 교실’에서는 우리말과 글을 올바르게 사용하면서 자기 자신의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내는 능력을 길러주려고 노력했다. ‘큰 꿈 가꾸기 교실’에서는 사례 중심의 시리즈 글들을 통해 큰 꿈에 대한 개념을 알리고 장래희망을 설계해보는 기회를 갖도록 ‘꿈밭 일구기’ 관련 시리즈 글들을 작성해 제시했고 어린이들이 쓴 작품을 등록하도록 해 큰 꿈과 관련한 답글을 써주어 용기를 심어주고 있다. ‘교육공동체 쉼터’는 대덕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부담 없이 읽으면서 쉬어갈 수 있도록 해주려는 의도로 쓴 글이다. 이창모 교장은 “때로는 밤늦도록 시리즈 글을 쓰거나 거기에 달린 댓글을 읽으면서 한없는 행복 속으로 빠져들었다”고 밝히고 “아직 여리기만 하고 별 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어린이들의 생각들이 먼 훗날 우리고장과 우리나라, 전 세계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믿는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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