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위량초등학교(교장 임세빈) 어린이들이 지난 10일과 11일 학구내 노인요양병원과 노인회관을 찾아 재롱잔치를 가졌다. 줄넘기부, 리코더부, 바이올린부, 스포츠댄스부원 16명으로 구성된 재롱둥이들은 10일 감문의료원, 구야노인회관에서 11일에는 남곡노인회관과 금라노인회관에서 어르신네들을 위한 공연을 했다. 공연은 리코더 중주, 음악줄넘기, 바이올린 중주, 자이브, 차차차에 이어 안마해드리기, 세배 순으로 진행됐다. 남곡리 박점순 할머니는 “세상에, 우리 마을 애기들이 이런 신기한 재주가 있는지 몰랐다.”며 놀라워하고 참석한 어르신들은 마냥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특히 방과후활동에서 익힌 줄넘기부의 기량은 경상북도유치원 줄넘기 활동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스포츠댄스부는 지난해 전국프로아마스포츠댄스경기대회에서 초등부 고학년 2,3위를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재롱잔치를 마치고 어린이들은 준비해 간 떡과 과일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고사리손으로 안마하는 등 하루동안 어르신들에게 손자손녀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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