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2010년 6개 시․군(포항시남구, 구미시, 영주시, 경산시, 의성군, 울진군)을 대상으로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하여 재래시장 위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중인 재래시장 위생관리 지원사업은 위생적으로 취약지역인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여 위생적인 환경의 재래시장을 조성함은 물론, 지역의 특산물과 음식을 재래시장에서도 안전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여 경상북도 재래시장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2007년 영천 공설시장과, 김천 황금시장을 시범사업으로 시작하여 2008년 3개 시․군(영천, 김천, 안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하였으며, 2009년에는 5개 시․군(포항시남구, 김천시, 영천시,상주시, 봉화군)의 재래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총 310백만원을 투자하여 위생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2009년 28개 평가항목에 대하여 3차에 걸친 위생점검 결과 사업전 대비 위생수준(위생개선율)이 22.1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재래시장 위생관리 지원사업에서는 시범사업 지역별로 실정에 맞는 위생개선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위생개선을 위한 식품위생 취급시설(쇼케이스, 위생도마, 위생복 등)과 위생용품(수저살균기, 손소독기 등)에 대한 개선을 지원하는 한편, 간판정비․시설개선등 재래시장 환경개선에도 지 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재래시장의 위생수준을 한등급 향상시킨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재래시장내 영업주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작업장, 조리기구 청결관리 등 기초위생수준 향상을 위한 지도 및 교육을 실시하고, 상가번영회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자율적 위생관리 분위기를 정착시켰다. 경북도 관계자는 “재래시장 위생관리 지원사업은 일반 식품위생업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재래시장 내 비위생적 식품취급업소 및 영세한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위주의 행정보다는 환경개선과 위생수준향상을 위한 실절적인 위생지원은 물론, 홍보․교육을 통한 영업주 및 종사자의 위생위식 개선으로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여 식품위해사고를 방지하고 재래시장의 경쟁력제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