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특별경계근무 태세 돌입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달맞이,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다중이 모이는 행사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특별 강화한다고 밝혔다.

  2. 27일부터 3. 1일까지 정월 대보름 소방안전대책 추진을 위해 도내 전 소방서 소방공무원 2천392명, 의용소방대원 1만2천330명, 의무소방원 등 1만4천700여명의 소방력을 투입 대대적인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지난해 많은 인명피해를 가져온 화왕산 억새 태우기도 정월 대보름 행사였음을 상기하고 산불예방및 진화에 총력대응태세를 유지위해, 도내 24개 소방산불진화대 출동태세를 확립하고, 소방서장 중심 산불현장대응 및 지휘체제를 강화한다.

  소방헬기 2대를 산불발생 즉시 출동태세 유지와 소방본부 광역 산불현장 대응팀을 편성 현장진화활동을 지원한다.

  달맞이 입산자에 대한 화재예방계도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논․밭두렁 및 생활쓰레기 공동소각 유도와 산불발생시 신속한 상황관리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를 구축 대형 산불로의 확대를 저지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정월 대보름 보내기에 총력을 기울 방침이다.

  한상대 소방본부장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지역별로 전통 민속놀이가 많이 개최됨에 따라  달맞이,쥐불놀이, 달집태우기 등 주요행사장 41개소에 소방차 47대를 전진배치하고, 소방안전요원 140명을 배치하는 등 다중이 운집하는 장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특별강화 한다고 말했다.

  특히 올 해는 문화재 인근에서 달집태우기 등 불을 사용하는 행사는 사전신고를 유도, 화재의 경각심을 다시금 일깨우고, 자체 안전조치를 지도하고 화기취급요인이 있는 장소에는 방화대비 소방순찰․감시를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