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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김천시 의회 홈페이지 유감(김영민 김천YMCA 의정지기단 준비모임)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2월 25일


 우리 김천YMCA 의정지기단 준비모임은 의정활동에 대한 김천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의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한 시민들의 작은 모임이다. 따라서 김천시 의회를 방청하여 논의되어지는 일들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며 의원들의 활동에 대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김천시 의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김천시민에게 구체적으로 공개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자 한다.


 전자시대에 의회 홈페이지는 시민에게 의회를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열린 문이라 파악한다. 다른 말로 의회 홈페이지는 의회의 단순 홍보용 장식품이거나 의회의 일정표 소개 또는 의회 회의록 정리의 공간을 넘어서 김천시민에게 의회를 구체적으로 알리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체적으로 체험하기 위한 사이버 참여민주주의 실현 공간이라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김천시의회 홈페이지를 본다.


 △1년 김천시 의회 의사일정조차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지 않다.


 의회의 본회의나 의회일정에 관한 설명에는 분명히 “당일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쳤을 때에는 다음 회의일시 등을 공지하고 산회를 선포한다”라고 되어 있다. 이를 확대하면 다음회기의 의사일정에 대해서 최소한 의회 개회일자를 전 회기에서 확정하고 공개해야할 것이다. 따라서 시민들이 의회를 방청하고자 해도 매일 김천시 홈페이지를 확인해야만 가능한 것은 매우 잘못된 운영방식이다.


 (도의회를 참조하면 분명하게 회의구분, 일자, 회기, 내용들이 나온다. 그러나 김천시의회는 3월 초순 경 등으로 기록되어 구체적인 일정조차 알려져 있지 않다)


 △인사문제나 기타 변화상황에 대해서는 바로 바로 고쳐야 할 것이다.
(사무국장 바뀐 지 10여일이 지나도 사무국장의 명단은 옛날 그대로이다)


 △회의록을 검색하면 출석의원의 명단이 반드시 기재되어 있다. 그런데 본회의 출석의원의 기명은 어떤 기준에 의해 기록되는지? 어떤 때는 가나다순이다가 어떤 때는 지역의원 소개 순이다. 무엇이든 상관없으니 일관성 있게 표기하라.


 △사소한 지적일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가 앞장서서 새로운 주소를 알리고 있는데 김천시 의회 사무실의 주소는 김천시 신음동 1285번지로 되어 있다. 아니다. 김천시 의회의 주소는 김천시 시청1길 223이다.


 △아무리 이해하려해도 모르겠다. 김천시 의회 참여마당에 김천시 명소안내가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본회의 영상을 볼 수 있다고 소개하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페이지가 뜬다. 즉 회수, 차수를 선택하라. 안건명을 선택하라는 것은 동영상을 보여주기 위한 페이지라기보다는 동영상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인지 궁금하다.


 △의원들의 김천시 의회 홈페이지에 대한 관심을 촉구한다.
김천시 의원 17명에게 의회에서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었는데 첫머리 인사말이 적혀있는 의원은 오직 박일정, 심원태 두 사람이고 ‘동영상 갤러리’나 ‘의원에게 바란다’에 참여자는 5대 의회에 걸쳐 단 한사람에게도, 단 한건의 바라는 의견도 없었다. 김천시의원들의 전자시대에 대한 낙후성을 그대로 말해주는 모습이다.


 좋게 생각해서 의원들이 김천시민의 가려운 곳을 파악하기 때문에 물을 것도 상의할 것도 없거나 아니면 해도 소용없으니 아예 김천시민의 관심과는 전연 별개의 집단으로 보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할 일이다.
이리 전파의 낭비가 심한 것 또한 나라를 힘들게 하는 것이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2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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