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노인종합복지관은 26일 오후 2시 복지관 4층 강당에서 노인복지관 이용자들의 오랜 숙원인 시설 증축을 완료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증축식과 작품발표회를 함께 가졌다. 시는 이번 노인종합복지관 증축을 위해 2009년 8월 26일 공사를 착공해 2009년 12월 29일 준공을 마쳤다. 총공사비 4억 5천만원을 들여 연면적 445.83㎡에 음향장비, 스크린 등 영상장비를 갖춘 4층 강당증축으로 김천시 노인들의 여가생활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보영 노인복지회관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까지만 해도 장소가 없어 매년 발표회를 가지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부터는 강당증축으로 장소마련의 어려움 없이 한해동안 갈고 닦은 어르신들의 재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한편 3층에서는 노인회원들의 작품전시도 함께 가졌다. 노인복지관 서예교실을 6년째 다니고 있는 나동하(74세·남산동)씨는 “이번 발표회에 서예작품을 3점 냈다”며 “서예를 취미로 하면 정서생활에 좋으며 한번 붓을 잡으면 2~3시간씩 시간가는 줄 모를 때가 많다”고 했다.
|
▲ 식전행사로 사물놀이동아리와 실버난타 축하공연 |
|
이날 행사에는 700여명의 내빈과 김천시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
|
▲ 자신의 작품 앞에 서 있는 나동하씨(왼쪽 우리나라지도 모양작품과 오른쪽 천자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