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아포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25일 아포읍 새마을남․여협의회에서 주관하고 25개 기관과 단체에서 후원한 가운데 그동안 지역발전을 위해 노고가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고 '2010 합동세배 및 주민화합 윷놀이 대회'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매년 대보름을 맞이하여 실시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벌써 7회가 됐었으며 관내 마을단위 노인회장 80여명을 비롯한 기관장, 단체임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1부 식전행사는 아포 농악단(단장 신도근) 농악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아포어린이집 원생의'부끄부끄' '어부바' 공연, 우리가락 연화회의'양산도' '밀양아리랑' '뱃노래' 민요공연, 아포읍평생학습마을만들기 문화교실 수강생으로 구성된 스포츠댄스, 그리고 식전행사 마지막으로 김천시청 회계과에 근무하는 정동출계장의 멋진 색소폰연주로 참석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 기관·단체장, 읍 직원, 농협 직원 등 단체임원, 직원들이 참석한 어르신들께 합동세배를 드리고 우리가락 연화회의 민요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떡국과 음료·다과 등 새마을부녀회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오찬을 마을노인들에게 대접하고, 오찬 후 이어진 2부 행사 읍민화합 윷놀이 대회는 지구별 노인회 대표 3개팀과 19개 단체, 읍사무소, 농협 등 24개 기관·단체가 참석하여 흥겨운 화합의 장을 펼쳤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아포읍 이사용 노인회장은 우리들을 위하여 행사를 준비한 새마을 단체와 모든 기관․단체에 감사를 표하고 "미력한 힘이나마 아포읍 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갑희 아포읍장은 “새해를 맞이하여 웃어른에게 인사를 드림으로써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고, 윷놀이 대회를 통하여 아포읍의 단결과 화합을 공고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읍민의 단합된 힘으로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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