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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코너>큰 꿈 가지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3월 05일

<출향인 코너> 큰 꿈 가지고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이상춘
(상록수장학재단 이사장)


 


  많은 분들의 격려와 도움으로 상록수장학재단은 2009년도에 후원회와 운영위원회등 조직구성을 완료하고 지난해 처음으로 12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한데 이어 올해는 그 수를 대폭 늘려 10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습니다.
  비행기로 치면 이륙과정을 마치고 정상고도에 진입하게 된 것입니다. 상록수장학재단은 앞으로 해마다 장학금 수혜자수를 늘려갈 계획입니다. 또 올해부터는 단순히 장학금만 지급하는데 그치지 않고 방학을 이용해 수련회와 국내 산업시찰, 우수학생에게는 해외배낭 여행과 유학기회를 제공하려고 합니다.
  이런 일을 통해서 장학생들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사회에 나가서도 서로 협력하고 도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저는 오늘 다음 두 가지 당부를 하려고 합니다.
  첫째, 학창시절 큰비전의 꿈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비전이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망한다는 말입니다. 꿈이 없는 사람은 방향타가 없는 배와 같아서 아무 데도 나아가지 못합니다. 꿈을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십시오.
  둘째, 세계를 바라보는 넓은 안목을 키우십시오. 여러분의 친구들이 경쟁상대가 아니라 저 선진국 젊은이들을 경쟁상대로 삼으십시오.
  그러기 위해 외국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말고 세계무대를 향해 나아가십시오, 우리 상록수장학재단은 여러분의 꿈을 실어 나르는 양탄자가 되어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훗날 여러분이 성공한 사람이 되었을 때 상록수장학재단의 뜻을 잊지 마시고 또 다른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베푸십시오.
받을 때는 한손으로 받더라도 베풀 때는 두 손으로 베풀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겸손하게 베푸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큰꿈을 가지고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을까요?
  이것은 제가 쓴 ‘꿈꾸는 다락방’이라는 책에 나와 있습니다. 그 책을 보고 그대로 행동하면 꿈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저는 대덕면에서 가난한 농부의 집안에 6남매 중 장남으로 태어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고등학교시험 일주일을 남기고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한 채 서울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등학교를 가게 되면 동생들이 중학교를 갈 수 없다는 부모님의 간곡한 설득으로 고향을 떠나 서울로 갈 때 울기만하시던 어머니 모습을 보고 저는 결심했습니다. 서울에 올라가 반드시 사업가가 되어 많은 돈을 벌어서 자식들 때문에 평생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큰집에서 편히 모시고 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어 그들의 꿈을 펼쳐주겠다고 하나님께 기도한지 37년 만에 그 꿈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보면 일반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오늘의 현실이 이룰 수 없는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단돈 500원을 가지고 서울에 가서 친척할아버지 회사에 취업을 해서 청소도하고 심부름을 하며 기술을 배워 22살 때 150만원을 빌려서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어린나이에 사회경험도 없었고 돈도 없고 배운 것도 없으며 아는 사람도 없는 상황에서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저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반드시 이루어야할 꿈이 있었기에 낮에는 사업을 하며 밤에는 야간고등학교를 다니고 새벽에는 외국어학원을 다니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전 세계를 향해서 뛰고 또 뛰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은 미국, 중국, 인도, 프랑스, 멕시코 등의 자동차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중국에 현지공장을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누가 봐도 이룰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늘 나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업이 위기를 만날 때마다 좋은 분을 만나게 하시어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 좋은 분을 만날 때마다 회사는 발전해 갔습니다.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소중한 만남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학생여러분! 여러분과 상록수장학재단과의 만남이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복되고 행복한 만남이 되길 기대합니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3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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