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이철우국회의원 사무소에서 3월 10일 공명선거, 깨끗한 선거를 위해 자치단체장, 도의원, 기초의원 예비후보자들의 시민공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자리에서 이철우의원은 내주까지 한나라당원 4명, 외부인사 5명을 포함한 공천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역 언론사가 주관하는 예비후보자들의 토론회를 거쳐 공인된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하여 정당공천을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역 기초의원들에게는 제5대 시의회 시정질문 및 전반적인 의정활동 근거에 의해 공천추진위원회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을 덧붙였다.
이철우의원은 지역 선거역사를 통해 공천기준을 준수하고 국내 최초로 공천추천위원회를 기준으로 공천에 대한 문제와 갈등을 해소시켜 2014년 통합시 출범에 많은 기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동지 여러분!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가 실시됩니다.
이명박 정부 출범 3년째를 맞아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는 차기 재집권의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특히 김천은 올해 말 KTX 역사가 완공되고. 혁신도시 건설이 본 궤도에 올려지게 돼 바야흐로 경북중부권 시대를 선도하는 주역이 됩니다.
그런 만큼 6.2 지방선거에서 선출되는 일꾼들의 역할은 그 어느때 보다도 막중하며, 이들을 선출하는 시민 여러분의 결정 또한 김천발전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의 후보자 공천은 향후 김천의 50년을 내다 볼 수 있는 중요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이번 지방선거의 공천에 대한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이 지대하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저 역시 공천문제에 밤낮을 설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천은 지역발전을 다지고 김천의 미래를 여는 시민 모두의 화합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공천을 통해 지역내 갈등이 생기고 분열이 조성되는 과거의 선거문화를 이제는 종식시켜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저는 공천을 통해 지역화합을 담보하고 김천의 미래를 보장받기 위해 공천에 대한 몇가지 저 개인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시민공천’을 통해 공천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시대가 변했습니다. 이제 과거처럼 밀실에서 공천하는 구태정치는 반드시 청산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저는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토론의 장을 마련하겠습니다. 시민이 직접 후보들간 토론회에 참석하시어 후보자의 자격과 자질을 직접 검증하고, 질의 응답에도 참여하는 등 공천과정에 시민 여러분이 직접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둘째.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이하 공추위)를 구성할 것입니다.
후보 공천에 대한 밀실공천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객관성이 보장된 공추위를 구성하겠습니다.
공추위는 후보자 토론회와 여론조사, 도덕성 검증을 위한 서류심사 등의 결과를 종합 평가해 투명공천, 공정공천의 새 장을 열 것입니다.
공추위 구성은 일반시민과 당원은 물론 언론인, 대학교수, 시민단체 대표 등을 포함하는 범시민 공추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여론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여론조사는 당선 가능성을 평가할 수 있는 가장 객관적인 참고자료가 됩니다. 때문에 후보 상호간 합의를 토대로 객관적이고 공신력있는 조사기관을 선정, 여론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친소관계를 떠나 누가 김천발전에 적임자인지를 묻는 여론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넷째, 사천(私薦)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저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서약식 등 파격적인 공천 불개입을 선언합니다.
공천은 중앙당의 공천 방침을 존중하며 저는 당협위원장으로서 일체의 공천과정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공천과정은 공추위에서 전적으로 주관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상향식 공천제 정착에 앞장서겠습니다.
다섯째. 결과에 승복하는 가장 아름다운 공천, 시민 모두가 공감 하는 ‘감동공천’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천장은 선거구별 1장입니다. 누군가는 공천에서 탈락되어야 하는 아픔을 감수해야 합니다.
승자는 패자에게 격려를, 패자는 승자를 응원해 주는 아름다운 공천문화를 우리 김천에서 꽃피워야 합니다.
존경하는 김천시민 여러분!
이번 저는 이번 공천이 사상 유례없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천이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시민 판단을 흐리게 하는 근거없는 유언비어나 상호비방에 대해서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두는 바입니다.
저는 공명선거 실현을 위해 선관위와 경찰, 검찰 측에 대해 단속과 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해 놓았습니다.
또한 시민단체와 각종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 명예감시단의 발족도 관련단체와 협의 중에 있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시대가 바뀌면 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제도가 바뀌면 우리 모두의 의식도 달라져야 합니다.
과거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좌지우지하던 시대는 지났습니다.
명실상부한 공명선거 문화가 정착되어야만 우리 김천은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의 결집된 힘과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아무쪼록 김천이 전국 최고의 공명선거 정착의 진원지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년 3월 10일
한나라당 김천시 당협운영위원장
국회의원 이 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