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진오스님)는 구성면, 조마면에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15일 구성초등학교에서 ‘상반기 찾아가는 한국어 이동공부방’ 개강식을 가졌다. '찾아가는 한국어 이동공부방'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힘든 농촌지역 거주 결혼이주여성들의 교육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농촌지역으로 찾아가서 한국어교육과 다문화사회 이해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구성면 양각리에 거주하는 ‘후인탐란’씨는 “교통이 불편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가서 수업을 받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려서 참여하지 못했는데 가까운 구성초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또한 차량운행도 해주어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어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까지 진행하며 언어, 문화, 가족 간 갈등을 해소시켜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기초 한국어교육을 위주로 한 한국사회 적응교육 등의 많은 정보를 제공 하게 된다. 한편 오는 23일부터는 대덕면, 부항면, 지례면에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덕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이동공부방’을 개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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