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당(知音堂) 장승숙 문인화 초대전이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에 걸쳐 김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경북서예대전, 매일서예대전, 정수서예문인화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등의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장승숙 선생이 김천시 초대로 한지 혹은 화선지에 수묵담채 ‘길을 묻다’, ‘겨울의 길목’, ‘맑은 바람소리’, ‘석류’, ‘맨드라미’, ‘포도’, ‘한마음’ 등 40여점의 문인화를 선보인다.
“그의 그림 속에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 국화를 비롯해 연, 파초, 목련, 석류, 포도 등 정신성을 표징하는 소재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이러한 소재들의 표현기법은 힘차고 거침이 없는 반면 거기에 매달려 있는 매미, 잠자리, 여치 등 초충(草蟲)들의 섬세한 기법은 더욱 사실적이어서 뛰어난 대비미(對比美)가 눈앞에 다가온다.
지음당의 문인화는 시정(詩情)에 의한 감성적 처리가 흥취 있게 전개되고 잇다. 고지(古紙)와 모시를 이용한 세월의 풍화가 그 속에 묻어 잇고 토속적 문인화의 운치가 화폭에 가득하다.”
김양동 계명대 석좌교수의 말이다.
장승숙 선생은 김천여고, 경북대 사범대를 거쳐 원광대 교육대학원 서예과를 졸업하고 1984년부터 지금까지 26년간 경북미술서예대전 입선 4회 특선 2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입선 3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사군자․문인화부문 입선 7회 특선 1회, 매일서예대전 문인화부문 우수상 특선 입선 3회, 동아미술대전 문인화부문 입선 2회 등의 입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중견 서예가 겸 문인화가이다.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한국미술관, 서울미술관, 경인미술관 등에서 수십 회에 걸친 초대전 등 전시회를 가진 장승숙 선생은 그동안 대한민국서예대전, 경북서예대전, 매일서예대전, 정수문인화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해왔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동방예술연구회, 목우회, 한국서예학회, 한국문인화인화 연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