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범시민공공기관유치위원회가 18일 오후 6시 10분 시청 3층 회의실에서 경제 활성화를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박보생 김천시장, 김중기 위원장을 비롯한 15명의 추진준비위원, 160여개 시민단체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도시내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 유치, 김천일반산업단지 기업유치, 메디컬 센터 유치, 삼애원이전 및 신시가지 조성 등 총 4가지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김중기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시 역사에 비해 낙후되어 있는 김천의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의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고 행정과 정치권의 노력 뿐 아니라 시민들의 힘이 중요하다”며 말하고 “KTX역사는 11월에 개통하지만 혁신도시의 경우 아직도 갈길이 멀기 때문에 공공기관 조기이전, 부지매입 및 사옥 건축, 자회사와 협력회사 이전을 촉구해야 한다”고 위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유치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다시 한번 김천이 발전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박보생 시장은 인사말에서 김천시가 당면한 철도부설 사업 등을 설명하고 김천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첨단의료시설인 메디컬센터 유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이영철 배구협회 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산하기관 유치에 대해 △제 1공구부터 제 4공구까지 전체 사업 추진 내용과 사업진도 △13개 이전 공공기관 예산편성 현황 △설계용역 현황 △부지, 설계, 건축비 확보 현황 △주요 산하기관 현황 등을 논의했다.
또 김천일반산업단지 기업 유치에 대해 △1·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해 2011년 1단계 사업 완료 및 2단계 사업 공사착공 △고속도로, 역, 대구공항, 철도 등 교통 접근성 △KCC 유치, 변전소 건립을 위한 추진과제로 기업유치를 위한 범 시민 공감대 형성,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유치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메디컬 센터 유치에 대해 △지역내 유치 공감대 형성 △출향인, 재향인, 지인들과 연계한 적극적인 유치를 논의하고 마지막으로 삼애원 이전 및 신시가지 조성안에 대해 △화장장 이전에 따른 님비 현상 극복 △시민공감대 형성 △지구내 투자자 유치 협조 등을 논의함으로써 김천발전을 위해 위원회와 시민들이 해야 할 일들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박준모 동김천JC회장, 오장호 김천JC회장, 손순예 시부녀회장, 박국천 김천신문객원기자협의회장의 질의가 이어졌으며 박 시장과 김 위원장은 질의에 상세하게 답변하는 등 김천발전방향을 다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