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소방본부(한상대 본부장)에서는 직지사의 중요문화재를 보호하고 산불 초동진화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김천 직지사 대웅전 앞에서 19일 오후 3시 경상북도, 김천·구미·상주소방서, 김천시, 시보건소, 김천경찰서, 제120보병연대3대대, 산림청, 구미국유림관리소, KT김천지사, 한국전력공사 김천지점, 김천의료원, (주)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플라스틱(주), 남·여의용소방대, 진명이십일(주), 직지사 등 18개 유관기관 및 단체소속 720여명과 각 기관단체장, 김천대학교 소방학과 교수와 학생, 시민 등 모두 1천5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헬기 3대를 비롯한 총 39대의 장비가 대거 동원돼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을 위한 사전 연습에만 3일이 걸려 일사불란하게 가상시나리오에 따라 사찰 및 산림에 대한 원인미상의 화재발생을 가상해 출동소방통로 확보, 중요문화재 반출 및 화재진압, 산불진화, 구호․복구활동 등 입체적인 종합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을 계기로 문화재 보호 및 산불예방을 위한 도민 안전의식 고취와 유관기관간 공조강화를 통해 한층 더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재난대응 태세를 확립,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그린경북 실현에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선현들이 물려준 귀중한 문화유산을 화재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고 문화재와 인접한 산림지역에 대해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경북소방본부에서는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16개 소방서별 훈련대상을 선정 ‘중요문화재 화재대응 및 산불진화’유관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집중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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