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지회장 박선하)는 지난 3월 25일 남면 운남리 마을회관에서 남면 거주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종합민원상담을 실시했다.
조마면 운남리에 거주하는 K(여, 71세)씨는 5년 전 관절염으로 수술을 받고 퇴원했으며 지체장애 4급으로 장애인등록을 했으나 전화요금이나 핸드폰, 유선TV 요금할인 등 각종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 상담을 통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조치했으며, 등록된 장애인들에 대한 계도뿐만 아니라, 장애가 있으면서도 등록절차를 몰라 비장애인으로 살아가는 농촌 주민들에게 의사의 장애진단을 받아서 면사무소에 제출하여 장애인 등록을 하면, 각종 복지혜택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주지시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이날 이동상담은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하는 이동복지관 사업과 함께, 남면 거주 농촌지역의 장애인들이 바쁜 농사일 때문에 장애인들에게 주어지는 각종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남면 손태옥 면장과 운남리 이장의 지원을 받아, 지회의 상담전문 사회복지사 2명이 농촌마을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통하여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민원을 해결해 주어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았다.
박선하 지회장은 농촌거주 농민들이 고된 농사일과 노령화에 따라 대부분의 어르신들이 대부분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지고 고통을 당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시내 읍, 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장애인이동 상담을 확대 실시하여, 이들의 고통을 들어주고 복지시책의 홍보로 찾아가는 장애인복지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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