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VI대학 구미캠퍼스(학장 제창웅) 자동화시스템과 1학년에는 두쌍의 쌍둥이 형제가 재학하고 있어 주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박지성, 유성 형제와 주성용, 성오 형제가 그들이다. 지성, 유성형제는 포항출신으로 형인 지성은 포항 모대학 작업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전공관련 취업처를 찾다가 박봉의 취업현실과 조기퇴직의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좌절하였다.
동생인 유성은 울산 모대학 기계공학과를 2년 다녔으나 전공에 대한 흥미가 부족해 방황하고 있는 상태였다. 형제는 새로운 길을 찾기로 작정하고 백방으로 알아보던 중 저렴한 학비로 전문기술을 익힐 수 있는 국책대학인 한국폴리텍대학을 알게 돼 기계와 전자가 결합된 자동화시스템과를 선택하여 멀티형 전문인력이 될 것을 꿈꾸게 됐다.
성용, 성오형제는 구미출신 쌍둥이로 아포공업고등학교 컴퓨터응용기계과를 같이 졸업하고, 고교 때부터 꿈꾸어 오던 전문기술인에 대한 동경과 재학 중 취득한 공유압기능사자격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아포공고와 연계협약이 체결되어 심화 실습 교육을 이수한 바 있는 자동화시스템과로 같이 진학하게 됐다.
형제 두 쌍의 입학 동기는 다르지만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을 이루기 위한 같은 꿈을 향해 최선을 다 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