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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한나라당 공천추천위원회 구성 전국적으로 확산조짐.

-구태방식의 밀실공천 추방하고 깨끗하고 공명선거문화 정착-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4월 06일

  김천, 이철우(한나라당) 국회의원은 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거와 같은 구태방식의 밀실공천으로 갈등과 문제의 공천후유증을 해소시켜 깨끗하고 투명한 공명선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달 공직후보공천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인근지역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최근 전국에서 최초로 공추위 구성으로 구미, 군위,대구 등 타 자치단체의 민간단체들이 공명선거를 위해 김천처럼 공추위를 구성하자는 목소리가 점차적으로 확산되고있다.


  이에 한나라당 경북도당이 공천신청자 접수를 마감하고, 공천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지난 3월 22일 구미갑 김성조, 구미을 김태환의원이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공추위)를 구성하고, 세부적인 공천기준을 시민들에게 밝혀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4월 1일 이같은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참여도를 높이는 방향의 공추위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성명서에서 경실련은 공추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과반수를 이철우 의원이 위촉, 실효성은 떨어지지만 제도적 의미에서는 평가할 만한 시도라면서 공천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는 것이 공추위 구성보다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구미 LG그룹에서도 공정하고 깨끗한 정치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는 한나라당 김천시 공직후보자 추천위원회의 성격과 면접심사, 서술형문제풀이 등 기발한 활동상이 4월 8일 LG그룹 구미지역 상무급 임원 8명으로 구성되어 이번4월 월례회 자리에서도 언급된 바있다.


  이에앞서 이철우(김천) 한나라당 의원은 본인이 위촉한 공추위원장(위원장 김용대 변호사)과 당직자 4명, 공추위원장이 위촉한 4명 등 9명으로 공추위를 구성, 도덕성·전문성·참신성을 우선기준으로 한 면접과 서류심사와 지난달 30일 돌발적인 4문항의 과거시험을 시도해 후보자와 시민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용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공천 대상자의 논리력과 국가적인 사업 및 지역적 현안에 대한 이해력을 평가하기 위해 필기시험을 치렀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4문항으로 치러진 김천혁신도시 건설의 이유와 추진 주체(30점), 행정중심복합도시 수정안에 대한 설명과 찬성 여부(30점), 정당 공천식 현행 지방선거제도의 개선책(20점), 시의원이 됐을 때 제시할 정책(20점) 등으로 서술형으로 진행됐다.


  시험에 참석한 공천 신청자들은 전반적으로 진지한 표정으로 답을 채워 갔으나 한 참석자는 처음부터 당황하는 표정이 역력, 결국 시험지를 갖고 바깥으로 나가버리는 웃지 못할 장면이 연출되어 해당 일부 지역민들에게 빈축을 사기도 했다.


  김천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현행 정당공천제의 폐해로 인해 국회의원이 공천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각종 잡음이 이어지기도 하는 현실에서 바람직한 시도”라며 “공직에 출마할 사람들에게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소양의 여부를 가리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면접심사와 여론조사,토론회를 거쳐 결정한 '공추위 후보'를 그대로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관련 구미경실련은 이철우 의원의 경우 ‘공천 기준’까지 공추위에 맡긴다는 점은 정당공천제의 명분인 ‘책임정치 구현’에 맞지 않다는 논리적 결함이 있지만, 운영을 잘 한다면 정당공천제의 폐해와 경선제의 단점을 약간이나마 보완할 수 있다는 제도적 의미는 평가할만한 시도라고 밝혔다.


  경실련은 또 민주당도 이번에 처음으로 ‘젊고 참신한 정치신인을 뽑겠다’며 정치신인 등용문 역할을 하게 될 시민공천배심원제를 필요한 지역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히고, 공추위가 이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정당공천제의 폐해인 온갖 공천 비리와 돈 없으면 출마의 꿈조차 못 꾸는 ‘금권지방자치’로 지방자치에 소외된 시민들의 반감을 고려, 두 국회의원은 시민참여도를 높이는 방향의 공추위 도입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고 거듭 요구했다.


  한편 구미갑 김성조의원은 공추위 구성에 긍정적인 반면, 구미을 김태환의원은 형식적인 공추위 구성보다는 여론조사등 철저한 검증절차가 더 필요하다는 이유를 들어 공추위 구성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한나라당 대구 북(갑) 이명규 의원과 북(을) 서상기 의원도 이 같은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4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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