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시장 박보생)는 오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매주 1회 김천문화센터에서 전통시장(황금, 평화, 감호, 중앙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를 개설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에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2002년부터 시설현대화사업으로 황금시장의 화장실, 비가림, 주차장 설치와 평화시장의 비가림, 주차장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또한 경영지원 사업으로 전통시장 상품권을 7회에 걸쳐 51억원을 발행했고 1사1촌1시장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시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대형점포의 출현, 소비자의 구매패턴의 변화 등과 상인들의 자구노력, 마인드 부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따라서 2010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사업으로 상인들 스스로의 자구노력과 의식전환만이 전통시장이 살 길임을 지적하고 상인만을 위한 전문교육 강좌가 개설된 것이다.
이번에 개설 운영되는 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는 김천시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에서 주관하여 에파타전략개발원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의식혁신, 의식변화 팀웍강화, 고객만족, 리더쉽, 마케팅, 매출을 높이는 진열, 브랜드네이밍과 브랜드마케팅전략, 매출을 올리는 점포경영, 소점포의 마케팅 전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앞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시설현대화도 중요하지만 이보다도 먼저 상인의식이 변하지 않고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인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상인아카데미 개설 운영이 성공적으로 목적을 달성하여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식이 변화되고 경쟁마인드 함양으로 대형할인점 및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전통시장 활성화를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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