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고를 졸업하고 현재 판사와 검사로 재직 중인 동문 20명 중 9명은 지난 3일 모교를 방문해 송설역사관을 둘러보고 세심관에서 장학금을 수여하고 특강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동식 송설역사관장, 임영수 새마을지회장 등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사, 나병률 교장 환영사, 송석환 총동창회장 격려사, 이철우 국회의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또한 법조인을 꿈꾸는 재학생 3명과 선배 법조인과의 멘토링 협약서를 교환하고 송법회 장학금과 송설47회 장학금을 수여하는 순서로 1부를 마치고 2부 참석 판검사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첫 멘토링 협약서 교환을 한 선배와 재학생은 박윤해 교수와 황하리군, 최영헌 부장판사와 이지호군, 여환섭 거창지청장과 박성찬군이다.
이들 멘토와 멘티는 상호 서신, 이메일, 면담을 통해 멘티의 학교생활이나 미래의 직업, 개인적 고민에 관한 상담을 할 수 있게 된다.
멘토링 협약서 교환은 멘토링 매칭을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김천고가 국가인재db 전국29위 경북 1위, 경찰대 졸업생 출신 전국 6위 등 훌륭한 선배를 많이 배출한 학교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선배와 재학생과의 멘토링 매칭을 학교에서 적극 주선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금요일부터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부모와 상의한 학생들의 특기, 직업 등의 사전 조사가 있었다.
김천고는 이를 기초로 선배들과의 매칭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계속 멘트링을 주선할 계획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현재 후배들과 맨토링을 희망하는 각계각층 김천고 출신 인사는 1천795명에 이른다.
이날 특강은 선배 판검사들의 체험담을 직접 듣게 돼 후배들에게 목표를 크게 잡고 성실하게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는 자심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송법장학생: 윤규호(2학년) 민창기(3학년)
송설47회 장학생: 은현우(1학년) 김용운(2학년) 장우혁(3학년) 오민식(3학년)
참석 법조인: 박윤해 사법연수원교수(부장검사/송설47회-고31회), 최영헌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송설48회-고32회), 여환섭 거창지청장(부장검사/송설51회-고35회), 박희근 서울중앙지법 판사(송설54회-고38회), 이준영 울산지법 판사(송설58회-고42회), 조용래 인천지법 판사(송설58회-고42회), 안희준 서울중앙지검 검사(송설58회-고42회), 윤중열 수원지법 판사(송설61회-고45회), 장대규 경주지청 검사(송설62회-고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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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석환 나병률 최원창 이동식 임영수 동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