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공천추천위원회(회장 김용대)에서는 4월12일 시장후보와 기초의원'다'선거구 (지좌동,자산동) 공천후보자를 발표했다.
박보생 현 시장 후보, 지좌동 박광수후보와 자산동 강상연후보자가 각각 공천추천됐다.
'마'선거구(지례면, 구성면,)에는 이정열후보와 이명기후보자가 공동추천되어 경북도당 심사위원회에서 결정된다.
김천 시장 공천 후보 박보생 현 시장, 시의원 후보 추천 결정
한나라당 김천시지방선거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김용대변호사)는 지난 3월 17일 구성된 후 김천시장 후보초청토론회를 비롯해 12차에 걸친 회의 끝에 김천시장, 시의원 공천 후보를 선정해 지난 12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공추위는 3월 26일 여론조사 후보를 발표하면서 다선거구 4명의 후보에 대하여 추천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4월 5일 중앙당의 방침에 의하면 재공모가 불가능하다는 이철우 국회의원 겸 한나라당김천당협위원장의 요청에 의해 공추위는 4월 6일부터 다선거구 후보에 대하여도 심사를 재개하게 됐다.
공추위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방법으로 공정하게 심사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서류 및 면접심사, 필기시험, 여론조사, 토론회(시장후보자의 경우)등을 통해 합리적으로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심사과정에서 3선 이상의 의원은 배제하여야 한다는 안이 쟁점으로 거론된 사실이 있는데 이는 지역을 기반으로 세력화되는 것은 민주주의 문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검토됐다고 밝혔다.
평가기준은 전문성(25점), 도덕성(20점), 유권자신뢰도(10점), 당선가능성(여론조사 결과, 25점), 당 및 사회기여도(20점)으로 정했고, 여론조사에서 앞선 후보가 탈락된 경우도 있다고 했다. 여론조사는 선거구별 표본의 크기에 따라 ±3.5∼±5.12% 차이가 있다는 점을 감안해 평가했다고 했다.
그리고 각 선거구 후보자에 대해 기호 순위도 정했는데 순위 부여는 신인은 앞순위로 현역 및 다선은 뒷번으로 정했다고 했다.
공추위의 발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시의원 추천 후보는 △가 선거구 1- 가. 육광수 1- 나. 이우청 1- 다. 최원호 △나 선거구 1- 가. 김세운 1- 나. 강인술 △다선거구 1- 가. 박광수 1- 나. 강상연 △라 선거구 1- 가. 배낙호 1- 나. 황병학 △마 선거구 1- 가. 이호근 1- 나. 이명기, 이정열 공동 추천 1- 다. 오연택 △바 선거구 1 -가. 이복상 1- 나. 박희주 1- 다. 임경규
시장 추천 후보는 △ 1. 박보생
마선거구의 1명을 제외한 시의원 추천후보 14명 중 여성은 1명(강상연)이고, 이번에 발탁된 신인 5명 중 4명(김세운, 이호근, 이복상, 박희주)은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졌고, 40대 초반에서 50대 초반이므로, 앞으로 연구하고 토론하는 김천시 의회의 모범이 되고 의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초선 3명(육광수, 이우청, 배낙호), 재선 5명(강상연, 최원호, 강인술, 황병학, 오연택), 3선 1명(임경규)은 김천시의회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대 위원장은 이 번 심사과정에서 3선 이상의 의원은 배제해야 한다는 안이 쟁점으로 거론된 적이 있는데 이는 지역을 기반으로 세력화되는 것은 민주주의 문화에 역행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검토됐다고 밝히면서 향후 다선 의원들이 더욱 노력해서 시민들의 신망을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천 후보자의 학력은 대졸 6명( 이우청, 배낙호, 이호근, 오연택, 박희주, 임경규), 전문대 3명(김세운, 황병학, 이복상), 고졸 4명(강상연, 육광수, 최원호, 강인술)이고, 고등학교 출신 학교별로 보면 성의여고 1명(강상연), 성의고 6명(육광수, 김세운, 강인술, 황병학, 이호근, 이복상), 중앙고 3명(배낙호, 오연택, 박희주 ), 김천고(임경규), 김천상고 (이우청), 구미공고 (최원호) 각 1명이며, 중학교 중퇴 1명 (박광수)이며, 연령은 40대 4명(김세운, 이호근, 오연택, 박희주), 50대 8명(이우청, 최원호, 강인술, 박광수, 배낙호, 황병학, 이복상, 임경규), 60대 1명 (육광수), 70대 1명(강상연)이다.
공추위가 선정함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참신한 신인들의 등장으로 학력이 높아졌고, 연령층이 낮아짐으로써 제 6대 김천시의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 공추위의 활동은 과거 밀실형의 정당 공천이 아닌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정당의 새로운 공천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나선거구의 한강수 당 사무국장, 마 선거구의 3선의 정청기 의원, 바 선거구의 이선명 의원이 추천에서 배제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용대 위원장은 “공추위 출범 후 경북의 다른 지역에서 김천을 모범사례로 삼아 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공천작업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언론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았으며 시민들의 기대감도 큰 점을 감안하여 공정하게 심사를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과거 2002년,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과 관련한 잡음이 많았지만, 금년에는 이철우 국회의원님이 위원회를 통한 민주적인 상향식 공천이라는 결단을 내렸고, 저희 위원회가 민주주의 방식에 의하여 민심을 반영하고 자질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검증하였기 때문에 과거 밀실형 공천의 구태를 개혁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공추위를 통한 공천을 통하여 이철우 국회의원은 분열되었던 김천의 정치를 화합의 정치로 실질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고, 김용대 위원장은 중견 법조인으로서 김천의 정치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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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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