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가 쌀 소비촉진을 위해 “Day 마케팅”이라는 카드를 내밀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첫 행사로 4월14일 블랙데이를 맞아 밀가루로 만든 자장면 대신 우리쌀로 만든 쌀 자장면을 소속 직원에게 중식으로 공급하는 쌀 소비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도청 뿐 아니라 도 교육청,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등 3개기관 구내식당에서 동시행사로 개최되어 그 의미가 남다르며, 김관용 도지사를 비롯, 이상천 도의회의장, 김화진 도 교육청 교육감 권한대행, 최종현 농협경북지역본부장을 비롯 총 800여명이 중식으로 쌀 자장면을 시식하게 된다. 내년부터는 도내 모든 학교와 유관기관까지 확대 시행하여 4월14일을 쌀자장면 먹는 날로 정착시킨다. 또한 이날 도청 구내식당(청미관) 앞에서는 뻥튀기 기계를 설치 쌀 뻥튀기를 선보일 계획이며, 향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내에 고정·설치하여 쌀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친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경상북도관계자는 “쌀 소비 감소현상이 젊은 층에서 더욱 심화되는 경향이 있어 쌀에 대한 이미지를 친근감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블랙데이 등 day-마케팅을 활용하여 젊은 층의 쌀에 대한 인식이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쌀의 날(10.18), 가래떡데이(11.11) 등 데이마케팅과 같은 문화적 소비촉진 전략은 물론, 더욱 새롭고 다양한 아이템, 생활속에 녹아들 수 있는 시책을 개발, 쌀 소비촉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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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데이(black day)- 4.14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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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에 있는 일종의 기념일로 발렌타인 데이(2.14일)와 화이트 데이(3.14일)에 선물을 받지 못한 남녀(solo)가 자장면을 먹는 날
* 블랙데이 : 자장면 색깔인 “검정색(Black)”과 “일(Day)”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조어(造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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