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김천보호관찰소(소장 차철국)는 지난 4월 13일 벽화 특기를 가진 사회봉사명령대상자를 활용하여 김천시 지좌동 소재 베다니성화원 통학로 주변 굴다리담장에 벽화그리기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보육원앞 굴다리통로가 원생들의 통학로나 혹서기 더위를 피해 놀이터로 이용되나 음침하여 평소 공포와 두려움을 느끼는 곳이어서 이번 봉사활동으로 봄을 맞아 원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벽화작업에 봉사명령대상자는 물론 보육교사, 화가가 꿈이라는 홍길동 보육아동도 참가하여 길이 60미터, 폭 2미터의 담장에 무당벌레, 나비, 들풀 등을 병풍처럼 그려넣어 마치 완연한 봄들녘에 나온 느낌을 자아내고 있다.
오랜 기간을 함께 했던 아동들은 “벽화선생님 또 언제와요?”라며 아쉬움을 표하였고 보호관찰소는 보육원에 수시 봉사활동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