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는 4월14일 칠곡군 기산면 영리 한솔들에서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첫 모내기 한 김종기 농가는 금년 추석이 작년에 비해 열흘이 상 빠른 관계로 지난 3월22일 본인이 운영중인 육묘공장을 통해 조아미 650상자를 파종한 것을 이앙했다. 이는 추석 전에 수확 햅쌀로 차례상을 차리고자 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으로 일반농가에 비해 약 1달 정도 빠른 것으로 일반 농가에서는 이 때쯤 못자리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매년 일반 농가보다 일찍 모내기를 실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종기(61세) 농업인은 원래 성주에서 참외 농사에 종사하다가 12년 전부터 벼 재배로 전환한 후 현 거주지 주변일대의 농지를 자경 및 임차하여 약 100ha 정도의 대규모 면적을 경작 연간 10억원 대의 조수익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쌀 전업농이다. 또한 김종기 농가에서 재배하는 쌀은 금종쌀로 브랜드를 특화해서 판매하고 있으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2003년 8월9일 친환경 품질인증(저농약)을 받았다.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르러서는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단골 고객까지 생겼으며 생산되는 쌀은 시중의 일반 쌀보다 2~3만원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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