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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축하 글씨.그림.시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4월 15일











▲ 축하글씨


 축하 글씨 ‘興正破邪(흥정파사-정도를 일으키고 사도를 깨뜨리라는 뜻)’를 쓴 노중석씨는 경남 창녕에서 출생해 대구교대, 계명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중고등학교에서 오랜 기간 교사생활을 했으며 현재 계명대에 출강하고 있다.


 서예가 노중석씨는 한국서예협회 상임부이사장 겸 학술 및 국제분과위원장, 한국서예협회 경북도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서예협회 경북도지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동안 대한민국서예대전, 대구광역시서예대전, 울산광역시서예대전, 인천광역시서예대전, 경북도서예대전, 경남도서예대전, 충북도미술대전 등 공모전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장을 맡고 있는 노중석씨는 전국민족시백일장 일반부 장원, 동아일보 신춘문예 가작,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으로 문단에 나온 시조시인으로 시집 ‘비사벌 시초(詩抄)’, ‘하늘 다람쥐’ 등을 상재했다. 


 












▲ 축하그림



 축하 그림 ‘萬古常靑(만고상청-오랜 세월 변함없이 늘 청청하라는 뜻)을 그린 장승숙씨는 상주에서 출생해 김천여고, 경북대 사범대 화학과, 원광대 교육대학원 서예과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했으며 원광대 서예과 강사를 거쳐 현재 경북대 평생교육원 등에 출강하고 있다.


 문인화가 장승숙씨는 매일서예대전 문인화부문 우수상을 비롯해서 대한민국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대전, 동아미술대전, 경북미술대전 등 공모전에서 서예와 문인화로 수회에 걸쳐 입상한 경력이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경북서예대전, 매일서예대전, 정수문인화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황악산 봄바람 소리-김천신문 20주년에 부쳐(김종태)


 


그대여, 들리는가
묵은 눈덩이 걷어 발갛게 숨쉬는 황토 소리를
대지의 새살 돋아 산정이 회복하는 소리를     
봄기운 지천으로 난만케 하는
어매의 누이의 젖가슴 숨소리를
뚜렷이 듣고 있는가


우리는 한때 겨울만 기나긴
동굴 속 짐승이었으나
쑥 마늘 함께 먹고 수성(獸性)을 흩뿌리며
비로봉 문바위골 맑은 사람 되었듯이
동면(冬眠)의 산에 개나리 진달래
울울색색 노래하지 않는가


저 봄바람 속 잃어버린 풀 향기는
만나는 중생마다 인연을 만들고
만나는 시간마다 부활을 주나니
녹은 계곡물 가득 길어
나지막한 굴뚝마다 저녁연기 훨훨 날리며
따스운 고봉밥 짓지 않는가


그대여, 느끼는가
직지천 이내를 걷고
감천 얼음 다 녹이는 산기슭 봄바람 소리
자 일어나 소곤거리세 어서 김천벌로 달음질하세
한판 춤사위 덩실덩실 휘감으며
대동 세상 통일 세상 우리 모두 나아가세


 


 축시 ‘황악산 봄바람 소리’를 쓴 김종태씨는 김천에서 출생해 김천고, 고려대 국어교육과, 고려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문학박사)하고 현재 호서대 한국어문화학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시인 김종태씨는 ‘현대시학’을 통해 문단에 나왔으며 그동안 시집 ‘떠나온 것들의 밤길’, 창작집 ‘이 외출이 행복하기를’, 문학평론집 ‘한국현대시와 전통성’, ‘정지용 시의 공간과 죽음’, ‘문학의 미로’, ‘대중문화와 뉴미디어’, ‘현대시와 서정성’, ‘시와 소설을 읽는 문학교실’, ‘정지용 이해’ 등을 상재했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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