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한백산악회(회장 김상조)는 지난18일 경주 남산으로 제84차 4월 정기산행을 다녀왔다.
한백 회원들은 김천시청을 출발해 경부선고속도로를 타고 내남면 용장리 내남파출소 앞에 도착해 이무기능선,고위봉,백운재,봉화대, 칠불암 마애석불,봉화대능선,금호봉, 서출지, 남산동 통일전 주차장으로 5시간여 동안 안전산행을 마쳤다.
남산은 경주평야의 남쪽에 솟아 있는 산으로 주위에는 서쪽에 선도산(仙桃山), 동쪽에 낭산(狼山)과 명활산(明活山), 북쪽에 금강산(金剛山) 등 많은 산들이 성벽처럼 둘러서 있는데 그중에 크고 높은 산이다. 남산에는 높이 494m의 고위봉(高位峰)과 468m의 금오봉(金鰲峰) 두 봉우리가 솟아 있는데 이 두 봉우리에서 흘러내리는 40여 계곡과 산발들을 합쳐서 경주 남산이라 부른다.
남산 등반을 마친 한백회원들은 먹거리 산행을 병행하여 포항 죽도시장으로 이동하여 사전에 먹거리를 주문 예약한 횟집에 도착하여 남산은 작지만 산행하기에는 적당했다는 즐거운 산행에 대한 대화와 함께 소주한잔을 곁들인 회원들은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일일회원으로 참석한 대곡동 이모씨는 한백회원 상호간 먹거리 산행으로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고 돌아올 때 관광버스 내에서 가무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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