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오는6.2지방선거를 44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역선거사정은 경북도의원 제1선거구, 제2선거구가 치열한 접전지역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의원 제1선거구는 나기보 한나라당 후보와 무소속으로 행진하는 임언배 후보와 한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는 곳 전 국회의원과 현 국회의원의 팽배한 맞수라고도 해석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도의원 제2선거구는 배수향 한나라당후보와 삼세판에 도전하는 박판수, 나영민 후보를 비롯한 김창규 후보가 표밭을 누비고 있다.
도의원 제2선거구 무소속 후보자들의 단일화문제로 지난17일 두 번째 단일화를 위해 만남이 있었지만 특단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조율을 위해 처음만난이후 모 지역 언론에서는 단일화가 절대적으로 되지 않는 것을 단일화에 나섰다는 내용을 일부 유권자들에게 휴대폰 메시지를 날려 특정인을 의식시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17일 대항면 파크호텔에서 두 번째 만난이후는 유권자들에게 전달된 메시지는 없었다.
삼세판이 도전하는 나영민 후보는 한나라당후보자를 견제하기위해서는 무소속 단일화만이 경쟁력에서 승리 할 수 있다고 말하고 만일 단일화가 무산될 경우 특정후보와 관련된 비장의 카드를 제시하더라도 단일화를 시키겠다고 덧붙이고 있다.
기초의원 “다”선거구 (자산동,지좌동)박광수 한나라당후보와 이수용 무소속후보,자산동 현 시의원인 강상연 한나라당 후보와 김병철 무소속후보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바”선거구 (양금동, 평화남산동, 대곡동) 임경규(현 시의원), 이복상, 박희주 한나라당 후보와 이선명 무소속 현 시의원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또 “마”선거구(증산, 대덕, 부항, 지례,구성, 대항, 봉산면)는 대항면 한나라당 이호근 후보 초선에 도전, 무소속 심원태 현 시의원과 봉산면 정청기 현 시의원, 대덕면 지용택, 이광석 무소속 후보와 현 시의원인 오연택 한나라당 후보들이 띄고 있고, 지례, 구성면 이정열, 이명기 후보가 한나라당 공천확정을 앞두고 있다.
구성면에는 공천추천자 이정열 후보와 여명기, 김태후 무소속 후보 , 지례면 이명기 공천추천자로 표가 분산되는 이 지역은 2006년도 지방선거를 연상시키고 있다.
구성면 이정열, 지례면 이명기 후보를 놓고 어느 지역에 공천이 확정되느냐에 따라 봉산, 대항면 후보자들의 당락향방이 갈림길에 놓여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음동에 거주하는 김모(53)씨는 이번선거는 “다”“마”“바”선거구지역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관심조차 없다고 말하고 제5회 6.2지방선거판은 지역에 적임자가 별로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