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에서는 4월26일 최근 쌀 풍작과 소비감소에 따른 재고 누적으로 어려움이 계속됨에 따라 적정생산을 위해 농업진흥지역 등 “우량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금년도 타 작물전환 목표면적은 4,188ha로 올해 벼재배계획 120천ha의 3.5%(진흥지역 100천ha의 4.2%)이며 마을별 들녘별로 콩, 옥수수, 사료작물 등으로 전환할 경우 ha당 300만원(쌀직불금 별도지급)을 지원한다. 희망농가는 4월말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신청하여야 하며, 대상농지는 관리 및 병해충 방지를 위해 가급적 품목별 집단단지 조성권장 및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논에 타작물 재배사업은 정부가 쌀 재고량이 누적 증가됨에 따라 수급안정을 위한 생산량 감소시책이 불가피함에 따라 지난해 쌀 변동직불금을 수령한 논 3만ha를 대상으로 벼 외 타 작물로 전환, 쌀 15만톤을 감축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며, 휴경은 물론 시설작물을 비롯한 과수, 인삼 등 다년생 작물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논에 쌀 외 타 작물을 재배할 경우 콩, 옥수수, 조사료 등 자급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쌀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쌀 생산으로 되돌릴 수 있으며 소요예산은 126억원은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일부지역에서는 못자리 설치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타 작물을 재배하려면 종자확보 등 준비 할 시간이 촉박하므로 희망농가는 서둘러 신청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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