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3월 5일 개강해 진행된 운전면허취득반 수강생들이 7주간의 교육을 마치고 지난 23일 운전면허필기시험에 베트남 10명, 중국 3명, 일본 3명, 필리핀 2명, 캄보디아 1명 총 19명이 참가해 11명이 합격했다. 센터에서는 운전면허취득률을 높이기 위해기초이론교육 3주, 필기시험기출문제풀이 4주로 진행했다. 또한 외국인을 위한 운전면허 시험문제집들이 대부분 이론 위주이고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는 문제집이 찾기 어려워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3개국의 언어로 기출문제를 번역해 자기 나라의 언어로 설명했다. 필기시험에 합격한 호티안타오(베트남)씨는 “직장에서 배려해주어 1주에 한 번씩 어렵게 수업에 참석했는데 어렵게 공부해서 그런지 기쁨도 두 배”라며 “실기시험도 열심히 해서 꼭 한 번에 합격하겠으며 우리를 위해 힘써 주신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찰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환경개선과 취업연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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