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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함께하면 가능해요 사랑의 집수리 천사들

- 기쁨을 안겨준 『희망의러브하우스』 집수리봉사 -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4월 28일










김천시 남산동 고성산 등산로 길가에 처와 10명의 자녀가 어렵게 살고 있는 이재규씨 가구에 (사)희망의 러브하우스(대표 양덕근)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으로 삶에 희망을 안겨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규씨 집은 낡고 공간이 좁아 12식구가 생활하기는 힘들다. 거주하는 주택은 흙벽돌집에 재래식 부엌, 화장실뿐이며, 난방시설(연탄보일러)은 고장 났고 세면실이 없는 등 가족의 생활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또한 등산로에 위치한 집은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사용하고 여름 가뭄이나 동절기에는 물통으로 먼 거리의 식수를 길어 사용하는 등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본 동주민센터 사회복지사가 장문의 편지를 써 보내 사단법인 희망의러브하우스의 봉사활동이 이뤄지게 됐다.


 


희망의러브하우스는 2002년부터 전국의 저소득소외계층에게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무료로 해 줌으로 기쁨과 희망을 주는 민간봉사단체이다.


 


지난 23~24일 이틀 동안 희망의러브하우스 양덕근 회장외 33명의 회원이 서울, 부산, 대구, 대전 등 전국각지에서 도착해 옷보관 창고설치, 세면장 및 온수기설치, 부엌수도설치 및 씽크대설치, 난방시설(전기판넬)설치, 전기시설교채, 창문과 출입문설치, 물통설치, 하수구배관설치 등 이재규씨 집을 새단장했다.



이태균 평화남산동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천사들이 행정을 펴는 공직에서나 민간단체 속에서도 있다는 데서 우리 모두에게 삶의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평화남산동에서는 이들 봉사자들에게 점심과 필요물품 등 편의를 제공하고 김천시 남산동 박암우씨(39통장)는 본인의 집을 봉사자들의 잠자리로 제공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4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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