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김화진)은 지난4월 21일 최근 부각된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 대한 근원적인 제도 개선과 대책 마련을 위해 정책협의회를 개최하였다.
본청 상황실에서 2시간 동안 열린 사교육비 경감 정책협의회는 부교육감이 주재하고, 교육정책과장, 방과후학교팀 등 업무담당자 외에도 본청 내 관련부서 장학관과 장학사, 지역청 장학사, 교장, 교감 등 다양한 구성원을 포함한 18명이 참여하여, 브레인스토밍 형식의 난상 토론으로 정책을 수행하는 업무 담당자와 실제 사교육 없는 학교로 지정받아 사교육비 경감을 실천하는 학교 현장과의 의견이 생생하게 토로되었다.
특히 지난 3월에 발표된 사교육비 실태 결과의 후속 조치가 필요한 시점에 개최된 정책협의회이기에, 참가자들 모두가 열띤 토론으로 다양한 대책과 방안을 도출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협의회의 주요 의제는 경북 사교육비 경감 실적 및 계획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제도적 인프라 강화 방안, 사교육 대체 서비스 확대 방안, 영어교육 내실화 및 방과후학교 경쟁력 제고 방안, 기타 사교육 경감을 위한 대책 마련 등으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위한 방안 모색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번 정책협의회 결과, 학교급별에 따른 차별화된 정책 추진과 첨단 학습 환경 구축을 위한 집중적 투자, U-러닝(사이버 가정학습,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IPTV 활용 맞춤형 교육서비스 등) 확산, 학부모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 제공 확대, 진학 및 진로상담센터 활용 증대, 내신 관리를 통한 사교육과의 경쟁력 확보, 교과 프로그램 중심의 방과후학교 운영, 통학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 강구 등의 시책 및 개선안들이 제기되었다.
이에 도교육청에서는 협의 결과를 분석하여 「사교육 없는 학교」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다양한 영역의 맞춤형 컨설팅 지원, 농산어촌 지역의 통학 문제 해결, 사교육 대체 서비스 강화 등과 같은 구체적인 시행 계획을 수립‧추진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교육비 경감의 성과를 올려 공교육을 내실화함은 물론, 나아가 올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지닌 인재 육성을 위한 경북교육의 정채과제 수행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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