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면 태화리에 소재한 태화초등학교(교장 조용석) 5,6학년 학생들이 가정의 달 맞아 지난 30일에 김천노인요양원 행복의 집을 찾았다. 태화초등 봉사단은 행복의 집 실내 정리정돈, 어르신 머리감기기, 안마해 드리기, 말벗되어 드리기 등 작은 손으로 큰 봉사활동을 실천한 것. 특히 4월19일부터 농촌교육실습을 하고 있는 대구교육대학교 예비교사 11명이 함께했다. ‘우리사회는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어르신을 공경하고 노약자를 돌보는 봉사활동은 인성교육의 근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린 학생들과 함께하는 봉사체험활동은 교생선생님으로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봉사단을 인솔한 조용석 교장은 봉사체험활동에 그 의미를 두고 있었다. 행복의 집 관계자는 “초등학교 단위의 봉사활동단체는 처음 맞았으며 언제, 누구든지 우리 행복의 집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만으로도 절반이 봉사한 것’이라며 반갑게 맞아줬다. 이유경(6학년)학생은 “어머니가 매화꽃 한 묶음을 어르신께 드리라고 챙겨주었다”며 할머니의 어깨를 안마하면서 “다음에는 부모님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야 하겠다”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