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박보생시장은 지난달30일 예비등록을 마치고 오는 6.2지방선거에 출마채비를 하기위해 시정업무 권한을 대행시키고 5월3일 출마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출마의 변 ]
존경하는 김천시민여러분
지난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받아 시정을 이끌어 온지가 엊그제 같은데, 다시 선거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시정에 보내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민선 4기 김천을 책임진 시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왔습니다. 어려운 환경과 주위 여건속에서도 김천이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시기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기업유치, 혁신도시 건설, KTX 역사건립, 일반산업단지 조성, 인재육성 재단건립 등 단기간에 이루기 힘든 대형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어 왔습니다.
금년 11월이면 KTX 역사가 완공됩니다. 또한 2011년에 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고, 혁신도시가 2012년에 제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민선 5기는 이렇게 심혈을 기우려야 할 중요한 당면 과제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향후 4년간 1천억 이상의 대형 사업장이 7개소이며, 2012년까지 5조원 이상이 김천에 투자될 전망입니다.
이런 굵직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는 추징을 위해서는 김천시정의 연속성과 안전성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상승 국면의 지역발전 기조를 지속시키고 김천발전 방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다시 한번 더 시정을 책임져야 한다는 것이 대다수 김천 시민들의 의견입니다.
이번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 공천 심사과정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이 사실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민선 5기를 김천의 미래 60년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런 막중한 사명감으로 재선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김천시가 당면한 현안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된다면 인구 20만 정도의 참 살기 좋은 도시로 변화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런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선행 조건으로 지역경제, 지역개발, 부자농촌, 문화교육, 보건복지 등 5대 분야에 12개 전략 과제를 수립하고 실천가능한 30개 세부적인 공약을 선정하였습니다.
시간관계상 간략하게 대표 공약만 말씀드리고, 이하 세부공약과 추진사항은 유인물로 대신하겠습니다.
“투자 유치와 일자리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민선4기에 참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투자 유치 2조원, 일자리 5천여개를 창출했기 때문에, 무리한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여분도 잘 알고 계시지만, 현재 진행중인 일반산업단지가 완공되면 1조 5천억원의 경제 효과와 1만 1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용역결과 분석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사업들은 김천의 미래를 결정짓는 종요한 사업들입니다. 중단없는 추진과 완벽한 마무리를 위해 행정 경험이 풍부한 야무진 시장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는 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의견과 비판은 언제나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수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단기간에 사업추진 실적과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다고 비방하고 사업 자체를 왜곡하는 부정적인 사고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찾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더 바람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끝으로 이번 선거는 후보자 상호비방과 흑색선전, 고소, 고발이 난무하는 과거 행태에서 벗어나, 김천시민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