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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농업으로 위기를 극복한다(3)

호두천지농원 김종한 - 천분연 부부 일흔 넘은 나이에 인터넷 쇼핑몰 운영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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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항면 대야리 삼도봉 중턱 밀목령에 위치한 ‘호두천지농원’ 김종환(72세)-천분연(62세) 부부. 이들 부부는 나이를 극복하고 6.6ha의 면적에서 매년 4톤의 호두를 생산해 컴퓨터와 쇼핑몰을 농기계보다 더 능숙하게 다루는가 하면 김천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Cyber 농장시스템을 활용, 호두를 판매해 유통비용을 농가소득으로 창출하고 있다.


 천지동 밀목령 해발 700m 인적이 닿지 않는 원시림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지동 호두는 옛날부터 전국에서 알아주었다. 이곳 김종한씨는 교사생활을 하면서 현재의 호두천지농원을 만들기 위해 1974년부터 자투리 시간을 활용, 어린 학생을 가르치는 정직한 마음으로 호두농장을 관리해온 세월이 어느덧 36년에 이른다.


 하지만 전국최고의 호두임에도 소비자에게 우수성을 알릴 방법이 제대로 없었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중간업자에게 팔수밖에 없어 제값을 받지 못하는 일이 다반사였다.   그러던 중 김천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난해 Cyber농장 사업농가로 선정돼 컴퓨터를 배우고 쇼핑몰을 개발해 작년 10월부터 인터넷 판매를 시작했는데 지난 2월까지 불과 5개월 동안 고객이 400여명으로 늘어나고 생산된 호두도 품절됐다고 한다.


 호두천지농원 김종한씨는 “지금까지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자연그대로에 가깝도록 호두를 재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한 번 호두천지농원 호두를 먹어본 고객은 열성팬이 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첫째 농장주인 김종한 이름 석 자를 걸고 둘째 농약을 일체 사용하지 않으며 셋째 태양열 자연건조를 통해 위생적으로 생산했기 때문이다.


 요즘 호두천지농원에 가면 그 뒤로 병풍처럼 펼쳐진 백두대간 소백산 줄기 해발 1천m의 삼도봉 밀목령에서 뛰노는 멧돼지, 청솔모, 다람쥐, 오소리, 노루 등 이름 모를 야생동물을 만날 수가 있다.


 삼도봉 호두천지농원 김종한-천분연 부부와 청솔모가 키운 자연 그대로의 호두를 예약, 구매하거나 농원 방문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호두천지농원 홈페이지(www.hodufarm.kr) 혹은 전화(011-506-2832번) 연락을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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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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