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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늘푸른학교 개교 10주년 기념식 갖고 합격증서 수여

2010년 상반기 국가검정고시 합격 15명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5월 18일









 김천늘푸른학교 개교 10주년 기념행사를 겸한 2010년 상반기 국가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이 14일 오후 7시 자유예식장 3층 홀에서 열렸다.

 류석우 김천시 자치행정국장, 임상원 김천교육청 학무과장, 신태용 새김천로타리회장, 이경엽 남산병원원장, 이태균 평화남산동장, 김상섭 남산동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기관단체장과 교사, 동창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동영상 관람 등 제1부에 이어 제2부는 대입 8명, 고입 7명 등 15명의 검정고시 합격자에 대한 증서수여, 공로패․감사패 전달, 표창장 수여 순서를 가졌으며 제3부는 축사, 개교10주년 기념사, 합격자대표 인사, 스승의 노래 합창, 축하떡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10년간 봉사한 상주 용운고 교사 남시백, 5년 이상 봉사한 운곡초등 교사 이숭화, 아천초등 교사 김대우, 선산고 교사 박준호, 김천시 세정과장 최진태 등에게 공로패와 감사패가 전달됐다. 고졸합격자 양금순씨와 중졸합격자 이기순씨에게도 표창이 주어졌다.




◇강국원 김천늘푸른학교장 인사


 “2000년 4월29일 늘푸른야학으로 개교한 이래 힘들었던 지나온 10년은 앞으로의 새로운 10년을 위한 준비기간 이라 생각합니다. 낮에는 영업현장에서, 밤에는 야학에서, 남들이 잠자는 시간에는 평생학습 관련 공부를 하면서 후회 없이 달려 왔습니다. 이제는 공부 못한 것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공부하지 않는 것이 부끄러운 세상이 됐습니다. 늘푸른학교는 이제 지역사회의 한 그루 작은 나무로 뿌리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조금도 흔들림 없이 교육평등 세상을 완성시켜 나가는 것이 저의 바람이자 꿈입니다.”


        


◇합격자 대표인사


 고졸합격자 이상미(신음동, 43세)


 “멀게만 느껴지고 위대해 보이기까지 했던 고졸합격증의 영광이 내게도 돌아오게 됐습니다. 그동안 늘푸른학교 선생님들께 받은 사랑이 너무나 과분합니다. 이제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과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에 봉사하며 살아가겠습니다.”




◇합격자 동정


 -양금순(성내동, 52세) 고졸시험에 6번 도전해 합격하고 김천교육장 표창 받음.


 “정말 힘든 자신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이제 평생의 한을 풀었습니다. 늘푸른학교를 다닌 지 5년 만에 중고등과정을 검정고시로 마친 것이 꿈만 같습니다.”


-강복순(남산동, 34세) 신체적인 장애(지체장애2급)를 극복하고 초중고등과정을 검정고시로 모두 합격함.


 “지난 2006년도에 늘푸른학교 한글반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신체적인 어려움과 가난으로 배우지 못한 저를 늘 따뜻한 배려와 사랑으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김명철(부곡동, 18세) 청소년 응시자 중에서 최고득점(84.25)으로 합격함.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교를 중퇴하고 낮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늘푸른학교에서의 현장학습과 체험활동이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좋은 대학교에 입학해서 꼭 성공하겠습니다.”






권숙월편집국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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