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책읽기를 통한 화목한 가족분위기 조성과 지역경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제고를 위해 개최한 2010 가족경제·독서신문 공모전 수상자가 선정, 발표됐다. 경제신문과 독서신문 부문으로 나눠 실시한 이번 공모전에 응모한 작품은 570여 편. 지난 19일 이우상(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부지부장) 수필가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심사가 진행됐는데 이익주 시인, 박기하 시인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은 “가족의 정성이 듬뿍 담긴 훌륭한 작품 속에서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아 올해는 수상작을 25편으로 늘려 보다 많은 가족들에게 수상의 기회를 줬다”고 밝혔다. 심사결과를 보면 가족경제신문 대상은 이다인(김천중앙초등 4학년) 어린이 가족이 차지했으며 가족독서신문 대상은 서주형(김천동신초등 2학년) 어린이 가족이 차지했다. ◇가족경제신문 최우수 △양보경(김천신일초등 5) △김호진(김천동신초등 6) △신다은(김천부곡초등 4) △전현균(김천동신초등 5) 우수 △제현우(김천신일초등 1) △남우준(김천부곡초등 4) △배태랑(김천동신초등 5) △가족독서신문 최우수 △박수민(김천부곡초등 4) △김민규(김천동신초등 2) △정혜진(김천동신초등 1) △남새해(김천동신초등 1) 우수 △손지혜(김천동신초등 4) △신비아(김천동부초등 2) △김지수(김천동신초등 5) △우경연(김천부곡초등 3) △고가린(김천동신초등 1) △문해솔(김천서부초등 4) 장려 △정재우(김천동신초등 3) △박기원(김천부곡초등 4) △강민채(김천동신초등 5) △손성호(김천동신초등 6) △은민영(아포초등 4) △정예민(위량초등 1) 한편 선정된 25점의 수상작품은 다음달 5일부터 30일까지 시립도서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다인
“신문을 만들기 위해 황금시장에 직접 가서 건어물 파는 할머니에게 장사가 잘 되는지, 바라는 점이 무엇인지 질문도 하고 사진도 찍고 그랬어요. 지난해 동상을 받았기 때문에 올해는 상을 받으리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대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고 신이 납니다.”
서주형 “지난해 은상을 받고 올해는 최고상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너무너무 기뻐요. 책읽기를 좋아하는 아빠 엄마께서 지난해처럼 차근차근 가르쳐 주시며 함께 정성들여 만들었고 이번에는 특히 다섯 살밖에 안된 제 동생도 거들었어요. 엄마 아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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