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배수향(48세)씨가 도의원 김천시 제2선거구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아직까지 정치에 대해 잘 모르는 제가 도의원으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밀어준 도의원 제2선거구 유권자를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이철우 국회의원과 박보생 시장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우리가 살고 있고 우리의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고향 김천이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김천의 똑순이’임을 자처하는 배수향 도의원 당선자의 소감이다. “여성만이 가진 풍부한 감성과 부드러운 소통의 능력으로 경북도와 김천시를 연결하는 조화로운 고리가 돼 경북과 김천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항상 따뜻한 가슴과 냉철한 지성으로 진정 지역민을 사랑하는 도의원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도 피력했다. 상주시 공성면 산현리에서 출생해 상주상현초등, 성의여중 성의여고, 이화여대 국문과,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배수향 도의원 당선자는 남원당약국 약사, 경북약사회 여약사회장, 경북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우리약국 대표약사, 성의여고 동창회 수석부회장, 국제소롭티미스트 김천부회장, 효동어린이집 운영위원장, 김천의료원 자문위원, 경북도청 새주소위원, 경북마약퇴치운동본부 본부장, 시민환경감사관 등을 맡고 있는 배수향 도의원 당선자는 “발로 뛰어 김천의 행복화음을 높이겠다”며 내놓은 공약은 네 가지로 요약된다. △서민이 웃어야 김천이 웃을 수 있기 때문에 ‘시장경기 회복에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김천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촌경제가 변해야 함을 감안해 ‘잘사는 농촌 계발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우수한 의료시설 확충 등으로 김천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세심히 챙기도록 하며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있지만 건강하고 안락한 노년생활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사회적 제도가 많이 미역한 문제점 개선으로 ‘노인복지에 적극 힘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배수향 도의원 당선자 가족으로는 남편 남정석씨와 두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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