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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이제 평상심을 찾아 일상으로 돌아 갑시다

-지역민 분열 부추기는 세력, 시민의 이름으로 응징해야-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6월 05일
 











김천, 이철우 국회의원은 지난6월4일 지역언론과 간담회를 갖고 6․2지방선거 결과에 대한 전반적인 소회를 피력했다.




이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북도당 비례대표 공천심사위원장, 경북도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맡아 경북 전역을 순회하며 지원 유세를 펼치는 등 선거의 대해 열정적인 강행군을 실시했다.




이 의원은  선거 역시 과거와 마찬가지로 무분별한 폭로전, 근거없는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혼탁한 선거였다,면서 "선거때면 어김없이 되풀이되는 반목과 갈등은 청산되어야 할 유산이고, 김천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치유되어야 할 병폐"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된 공천의혹과 관련, 지난 30여 년간 도덕성을 목숨처럼 여기며 공직에 몸담아 왔다,면서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가 이 문제에 대한 사실관계를 시민 앞에 분명하게 적시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철우 의원과의 일문일답>




-지방선거가 끝났습니다. 김천지역 선거결과에 대해 어떤 입장이십니까?


 


본격적인 농사철임에도 불구하고 공명선거 정착에 협조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특히, 한나라당에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의 절대적 성원에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성원이 헛되지 않도록 저와 당선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 시의원 후보 4명이 낙선했습니다. 이것은 한나라당의 일방통행을 견제하라는 시민들의 위대하고 엄숙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선거결과를 토대로 한나라당 소속의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은 물론 무소속 시의원들과도 지역발전을 위해 늘 상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출마했다 낙선한 후보들께도 한 말씀 해 주시죠?




우선 낙선하신 후보자 모두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정파를 떠나 최선을 다해 주신 후보 여러분의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신 후보자 모두는 우리 김천의 소중한 자산이고, 그 분들이 선거과정에서 내세운 각종 공약은 김천미래의 청사진입니다.




앞으로 후보자 여러분이 시민들께 약속하신 공약들은 「캐비넷 공약」이 아닌 김천시의 주요 전략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저와 김천시, 그리고 시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하게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당락에 관계없이 앞으로도 지역역량을 결집하고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일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선거과정에서 일부 후보들의 근거없는 유언비어 남발 등 고질적인 선거병폐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선거과정을 어떻게 보셨고 평가하십니까?


 


역대 김천지역 선거를 보면 후보 쌍방간 주고받은 고소 고발 건이 수십 건에 달할 정도로 혼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민들은 두 갈래로 갈라져 심각한 양극화 현상을 빚었습니다. 이번에도 그와 같은 무분별한 폭로, 근거없는 유언비어 등은 여전했습니다.




선거 때면 어김없이 되풀이되는 반목과 갈등은 청산되어야 할 유산이고 이제는 치유되어야 할 병폐입니다.




그러나 선거철만 되면 이런 불협화음을 부추기는 세력이 등장하고, 이들이 선량한 시민들을 선동하고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기 때문에 고질병처럼 고착화돼 버린 것입니다.




시민들께서도 이번 선거를 계기로 지역내 갈등을 조장하는 선동세력에 대해서는 시민의 이름으로 강력히 응징하고 단단히 철퇴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선거는 편가르기가 아닙니다. 갈등과 분열의 경연장이 아닙니다.


선거가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직후보자추천위를 구성해 공천을 위임했는데, 결과에 만족하시는지요?




저는 김천선거 사상 처음으로 시민공천을 실시했습니다. 「공직후보자추천위」를 구성해 모든 공천을 일임했고, 또, 시민 여러분 앞에 공천과정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는 양심서약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패배를 수용하지 않는 「승복문화」가 정착되지 않은 우리 정치의 현실을 감안할 때 저의 공천실험을 접목시키기란 쉬운 일이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한정된 공천장에 모든 후보를 공천할 수 없는 현실적 어려움 때문에 제가 직접 공천에 개입하기 보다는 다소 욕을 먹더라도 제3자적 관점에서 공천을 하는 것이 보다 객관성이 있을 것이란 판단에서 공추위를 통한 공천을 시도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무려 74%의 시민이 저의 이같은 결단에 동조해 주셨습니다.


저의 공천실험은 우리 정치사의 새로운 정치모델로 소개될 정도로 언론은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저는 이번 공천실험에서 나타난 몇가지 부족한 부분에 대한 제도적 보완을 통해 한나라당의 당헌․당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천과 관련해 뒷말이 많습니다. 의원님의 입장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우리가 대학을 입학 할 때도 입학원서를 내고, 입학원서를 제출한 사람에 한해 입학 사정을 하지 않습니까?


 


공천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사람을 놓고 공천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게 돼 있습니다.




입학원서를 내지 않은 사람을 합격시킬 수 없듯이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을 공천할 수 없는 것 아닙니까?


 


공천에 다소 불만이 있더라도 일단 공천신청을 해 놓고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이 순서이지, 신청조차도 하지 않은 입장이면 공천의 시비를 따질 자격이 없는 것이지요.




결국 그 분들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는데, 공천 과정을 문제삼은 것은 결국 자신들의 무소속 출마를 위한 명분용에 불과한 것입니다.




비례대표 공천에 대해서도 일각에서 돈을 받았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는 점은 참으로 개탄할 일입니다. 불법선거감시단에서 이부분에 대해 법적조치를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신의 당선이나 이익을 위해서라면 남을 딛고 가야한다는 절박한 막가파식 사람들의 비도덕적이고 비양심적인 행위는 이제 우리 정치문화에서 깨끗이 사라져야 합니다.














-일각에서는 김천지역의 지방선거 이후를 우려하는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며 이에 대한 대책은 있으신지요?




시민 일각에서 후유증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천시민의 정치적인 의식 수준은 타 지역에 비해 매우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나는 후유증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선거 후유증은 이를 부채질하는 세력들이 향후 자신들의 입지 확보를 위해 선량한 시민들을 정치의 수렁으로 빠져들게 하는 일종의 속임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거는 누구나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있고, 그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종의 게임인데 게임에서 졌다고 상대를 헐뜯고 비방하고 편을 가르는 것은 치유 불가능한 고질병일 뿐입니다.




선거가 끝났으니 시민 모두가 일상으로 되돌아가 선거이전의 평상심을 찾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의 국회의원으로서 시민 모두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우리 모두는 선거에 쏟았던 관심과 열정의 짐을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가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시민 여러분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해 주시죠?




존경하는 김천 시민 여러분! 오는 11월 KTX역사가 완공되고 혁신도시가 차질없이 추진되면 김천은 중부권을 선도하는 명품도시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선거라는 이유로 서로 분열하고 반목해서는 한치 앞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시민 모두가 학연과 지연, 계층과 세대를 뛰어 넘어 오직 김천발전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일꾼인 국회의원과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는 정파를 떠나 김천발전이라는 인연으로 맺어진 한 마음입니다.


 


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승자는 패자에게, 패자는 승자에게 격려와 박수를 보내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시민 여러분께서 연출해 주셔야 합니다.




최도철취재부장 기자 / kimcheon@hanmail.net입력 : 2010년 06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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