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선거로인한 갈등과 골을 해소 시켜 화합으로

김천시 이철우 국회의원이 지난6월4일 저녁 김천시내 모 식당에서 이번 6·2 지방선거에서 김천시장에 출마하여 당선한 박보생 시장과 낙선한 김응규 후보와 양측 선거사무소 사무원들까지 초청하여 서로 화해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이철우 의원은 “선거는 학창시절 운동회와 같다. 서로 청군과 백군이 되어 승리를 위해 싸웠지만 운동회가 끝나면 모두 친구로 다시 돌아가서 사이좋게 지내는 것처럼 선거도 하나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라고 밝히고, “이제 선거가 끝났으니 당선자든 낙선자든 서로 화합하여 지역의 발전과 경제 살리기에 모두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이 자리에서 김응규 낙선자는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지 못해 친구사이인 이철우 의원에게 섭섭한 생각을 갖고 있었으나 선거가 끝난 지금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철우 의원 및 박보생 시장과 함께 김천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보생 시장은 “김응규 후보가 경상북도의회 부의장까지 역임한 지역의 큰 정치인 답게 고향의 발전을 위해 흔쾌히 뜻을 합치기로 응해줘서 정말 고맙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다른 참석자들은 “이철우 의원이 지난 총선 때도 선거종료 즉시 상대후보였던 박팔용 전 시장과 화해함에 따라서 지역의 갈등을 해소시키고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시킨 것과 같이 이번에도 박시장과 김후보를 화해하게 만들면서 지역의 정치적인 갈등을 없애며 화합하게 해준데 대해 정말 감사드린다.”라며 기뻐했다. 

이철우 의원은 “오는 11월 KTX 역사가 들어서면 김천이 국토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면서 “정치적인 대립각만 세우면서 시간만 낭비하고 있을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지역이 도약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점이므로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