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6월 8일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북운동본부 대표위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산대책회의와 현판식을 가졌다. 합계출산율은 2000년도 1.56명에서 ’09년도 1.28명으로 인구대체수준 2.1명보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사회문제를 넘어 국가존립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개최된 대표위원 회의는 경상북도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중심이 되어 종교계, 여성계, 언론계, 교육계, 보건의료계, 사회단체 등 33개 직능단체가 동참, ‘09년 실적평가, ’10년 각 단체별 실천과제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결혼지원 △출산육아지원 △보육과 돌봄 서비스 △가족친화 사회환경조성 △인식개선 등 저출산 극복 5대 과제사업을 중점으로 제안되었으며, 경상북도에서는 제안된 각 사업의 실행 여부를 판단 향후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개최된 현판식 행사는 지난해 7월 전국적으로 동시에 출범되어 운영되고 있는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북운동본부'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앞으로 아이낳기 좋은세상 경북운동본부가 저출산 극복의 중심기관으로서의 구심점 역할은 물론 출산율 회복운동이 범 도민운동으로 정착시키는데 적극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저출산 극복은 이제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동참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특히, 우리 경북운동본부에 참여하는 지역사회 기관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친화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도민모두의 관심이 무엇보다도 중요” 하다고 강조하고 경북도에서도 산아제한 시대를 넘어 다출산 시대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시책을 마련하여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